3집을 묶으면서

2011.09.07 00:30

최익철 조회 수:637 추천:78

아장아장 걸음도 걸어보고 할머니품에서 논두렁 밭두렁 길 업저 누어 보곤 하였다 놋그릇에 밀려 없어진 투가리 스덴그릇에 놋그릇 던져 버리고 정지 귀퉁머리 웅덩이파 살얼음 띠운 동치미 옹기단지 어린 내 살갗으로 스며들어 이제 내 놓으라고 사 여년을 피웠다 빠져나간 그 많은 그림자 속 그려진 어머니 모습 시집을 안고 있다 내가 태어난 그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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