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집을 묶으면서

2011.09.07 00:30

최익철 조회 수:638 추천:78

아장아장 걸음도 걸어보고 할머니품에서 논두렁 밭두렁 길 업저 누어 보곤 하였다 놋그릇에 밀려 없어진 투가리 스덴그릇에 놋그릇 던져 버리고 정지 귀퉁머리 웅덩이파 살얼음 띠운 동치미 옹기단지 어린 내 살갗으로 스며들어 이제 내 놓으라고 사 여년을 피웠다 빠져나간 그 많은 그림자 속 그려진 어머니 모습 시집을 안고 있다 내가 태어난 그 자리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 koamwriters.com 방문을 기다림니다 최익철 2012.11.20 312
43 제 4집을 내면서 최익철 2012.08.21 485
42 제4집 "시를 노래하는 풍경"을 내면서 최익철 2012.07.27 357
41 만남 최익철 2011.11.07 552
40 써거리 최익철 2011.09.30 797
» 3집을 묶으면서 최익철 2011.09.07 638
38 장미 최익철 2011.08.01 527
37 꽃 상추 최익철 2011.07.16 543
36 돌다리 최익철 2011.07.02 470
35 강릉서 살던 간나 최익철 2011.06.17 633
34 놋 그릇 최익철 2011.06.06 568
33 쌍지 폭포 최익철 2011.06.03 430
32 찔루 최익철 2011.05.15 559
31 징검다리 최익철 2011.05.08 560
30 바가지 최익철 2011.04.29 419
29 거머리 최익철 2011.04.01 476
28 청색 반점 최익철 2011.03.24 537
27 콩 뿌리에 달린 혹 최익철 2011.03.16 696
26 살자는 데 최익철 2011.03.04 500
25 고무신 최익철 2011.02.27 471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6.19

오늘:
0
어제:
1
전체:
10,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