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로 늘어나는 엿맛
2007.12.07 11:52
호박엿
추억속에 살아있는
엿
강원도 호박엿이 반짝 떠오릅니다.
엿의 길이로 늘어나 돌아오는 기쁨
남겨진 목소리
인사동 골목의 가위소리에
쩍쩍 잘리어지는 추억 짜투리들
기억을 돌담을 돌아가는 엿
이곳은 비
마음이 딱딱하게 굳어질려는데
높은 바람이 크리스마스 츄리를 넘어뜨린 오후
내안의 바람은 누워있는 츄리를 일으켜 세운다
엿맛의 위력!
음악천사여
하늘에 영광
마음의 방마다 츄리 불 켜
대강절 절기에
은혜받으소서.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