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월(幻月)
2013.04.24 15:48
빙점에 선 실체(實體)는 진행방향을 바꾼 분무와 같다 투사된 본질은 꿰뚫고 나가지만 존재는 구부러지며 반사된다 설정된 묘사는 아우라(Aura) 물 위를 간질거리다 떠난 소금쟁이 흔적보다 미세한 정적(靜的) 닿으면 돌아서야 할 빛도 꺾이는 궤도에서 시선을 멈춘 그대는 서로여도 하나일 그림자 때때로 도지고 마는 굴절된 미혹으로 아스라이 너를 향해 떠가는 달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699 | 혹시 그런 적 있나요 | 이상태 | 2013.04.23 | 1 |
9698 | 황혼길 새 울음소리 | 성백군 | 2013.04.23 | 2 |
9697 | ○ 가마솥 | 이주희 | 2013.04.23 | 2 |
9696 | 너와 내가 | 동아줄 | 2013.04.27 | 1 |
9695 | (포토 에세이) 혼자 날아가는 새 | 지희선 | 2013.04.26 | 1 |
9694 | (포토 에세이) 물구나무 선 목련 | 지희선 | 2013.04.26 | 1 |
9693 | (포토 에세이) 벽돌의 곡선 | 지희선 | 2013.04.26 | 2 |
9692 | (포토 에세이) 민들레 | 지희선 | 2013.04.26 | 2 |
9691 | 풍차의 애중(愛重) | 강민경 | 2013.04.26 | 3 |
9690 | 오늘 | 정국희 | 2013.04.26 | 2 |
» | ★ 환월(幻月) | 이주희 | 2013.04.24 | 4 |
9688 | 독자의 칭찬 | 최상준 | 2013.04.22 | 1 |
9687 | 《인터넷 고운 님이여》/ 서문과 '시'해설 | 박영숙영 | 2013.04.21 | 0 |
9686 | 안부를 묻다 | 성영라 | 2013.04.14 | 0 |
9685 | 담쟁이넝쿨 | 성백군 | 2013.04.13 | 1 |
9684 | 버려지기 싫어서 | 이영숙 | 2013.04.12 | 0 |
9683 | 열 꽃 | 김수영 | 2013.04.12 | 0 |
9682 | ○ 아버지 | 이주희 | 2013.04.12 | 1 |
9681 | ○ 우리 할머니 | 이주희 | 2013.04.12 | 1 |
9680 | 시 편 | 이상태 | 2013.04.11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