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목련이 물구나무를 섰네.
거꾸로 가는 세상
거꾸로 서야만 바로 보인다는 듯이.

어쩌까나!
우아한 목련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물구나무를 섰네.

(사진/김동원)

*사진은 커뮤니티 작가 갤러리방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