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2006.03.07 05:49

성백군 조회 수:58 추천:2

바다는 자지도 않나 봐
지치지도 않고
간밤에 일하더니 아침에 또 일하네

파도가 칠때마다
물거품을 끓이며 어둠을 밀어 내더니
아침, 햇볕을 받아 불이 붙어서
하옇게 재가 되어 산화하네

밤 새워
달려 왔으면
뭍으로 오를만도 한데
그대로 그 자리에서 치대기만하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 하는것은
아마도 불사조인가 봐
너의 그 깊은 속내를 들여다 보다가

삶이란
포기하고 절망하는게 아니라고
물결이 부서질때마다
바다가 숨쉬는 소리, 듣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59 삼월의 눈 강성재 2006.03.09 87
1758 어둔 밤 창문 너머 강성재 2006.03.09 58
1757 유채꽃 안경라 2006.03.09 51
1756 두루봉에 핀 산철쭉 한길수 2006.03.09 61
1755 꽃샘추위 유은자 2006.03.07 98
» 바다 성백군 2006.03.07 58
1753 젖음의 자리에서 김영교 2006.03.06 60
1752 HEH-GEUM RIVER Yong Chin Chong 2006.03.06 49
1751 MY POEM Yong Chin Chong 2006.03.06 55
1750 땅그림자 강성재 2006.03.05 62
1749 끝겨울의 강변 강성재 2006.03.05 54
1748 밤비 강성재 2006.03.05 67
1747 내가 안은 우주 강성재 2006.03.05 60
1746 RIVER DOCK Yong Chin Chong 2006.03.06 68
1745 아차 하는 순간 유은자 2006.03.06 118
1744 날개짓처럼 투명한 것에 대하여 김영교 2006.03.06 78
1743 방전 유성룡 2006.03.05 59
1742 잔설 성백군 2006.03.05 52
1741 나 떠난 후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74
1740 시를 보내며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