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본질은 변덕이다
2010.02.25 07:03
마음의 본질은 변덕이다
박영숙
마음은
아무도 서로를 들여다 볼 수 없기에
때로는 성자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사기꾼같은 마술사가 되기도하는
세상의 요지경속에 우리는 살고있다
마음은 악마와도 같아서
남이 잘 되면 배 아파하고
돈과 욕망의 썩은 냄새에는
비굴하게
개처럼 침을 흘리며
파리처럼 달라 붙는다
마음은 간사 하여
사람의 정을 깊이 나누다가도
손 바닥을 뒤집듯 돌아서서
어제의 친구가
오늘은 얼굴을 붉히기도 하며
남의 것을 내 것인 양 착각하여
꿈속에서 본 무지개를 잡으려
사다리를 오르다가
번갯불같이 사라지는 허무에 절망도 하는
마음의 본질은 진실이 아니라
변덕을 잘하므로
어떤 이유에서도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림이 없도록
푸른 ‘칼’ 하나 품고 살아야 한다.
“영혼의 입맞춤” 중에서
박영숙
마음은
아무도 서로를 들여다 볼 수 없기에
때로는 성자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사기꾼같은 마술사가 되기도하는
세상의 요지경속에 우리는 살고있다
마음은 악마와도 같아서
남이 잘 되면 배 아파하고
돈과 욕망의 썩은 냄새에는
비굴하게
개처럼 침을 흘리며
파리처럼 달라 붙는다
마음은 간사 하여
사람의 정을 깊이 나누다가도
손 바닥을 뒤집듯 돌아서서
어제의 친구가
오늘은 얼굴을 붉히기도 하며
남의 것을 내 것인 양 착각하여
꿈속에서 본 무지개를 잡으려
사다리를 오르다가
번갯불같이 사라지는 허무에 절망도 하는
마음의 본질은 진실이 아니라
변덕을 잘하므로
어떤 이유에서도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림이 없도록
푸른 ‘칼’ 하나 품고 살아야 한다.
“영혼의 입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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