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내에게
2007.10.02 10:34
누군가에게
세월은 이슬 같고
누군가에게는 거미줄 같고
누구에게는 나무 같은 것
나무 같은 사랑 하나
목숨에 심고
어지러운 골목길을
돌아 나오면
언제나 서 있는 당신
오후 3시가 지나도
울려 퍼질
종소리 저 편에 서서
언제나 기다려 줄 당신
세월은 이슬 같고
누군가에게는 거미줄 같고
누구에게는 나무 같은 것
나무 같은 사랑 하나
목숨에 심고
어지러운 골목길을
돌아 나오면
언제나 서 있는 당신
오후 3시가 지나도
울려 퍼질
종소리 저 편에 서서
언제나 기다려 줄 당신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999 | 청산에 살련다 | 강성재 | 2007.10.02 | 9 |
| 3998 | 祝 死望-나는 내 永魂을 죽였다 | James | 2007.10.02 | 6 |
| 3997 | 落 照1 | 구자애 | 2007.10.02 | 7 |
| 3996 | 눈꽃 | 이월란 | 2008.02.19 | 4 |
| » | 나무/아내에게 | 윤석훈 | 2007.10.02 | 6 |
| 3994 | 통일문을 두드리는 대통령 | 오영근 | 2007.10.02 | 5 |
| 3993 | 선택 | 고현혜(타냐) | 2007.10.02 | 6 |
| 3992 | 일상 | 장정자 | 2007.10.02 | 7 |
| 3991 | 여림에 대하여 | 장정자 | 2007.10.02 | 5 |
| 3990 | 당신의 오바타임 나의 기쁨 | 김영교 | 2007.10.01 | 9 |
| 3989 | 동백꽃 | 구자애 | 2007.10.01 | 4 |
| 3988 | 보라빛 희숙이 | 윤금숙 | 2007.10.22 | 8 |
| 3987 | 지도자의 길 ! | 이 상옥 | 2007.10.20 | 8 |
| 3986 | 은행에 넘어간 집의 은행나무 | 장정자 | 2007.10.20 | 11 |
| 3985 | 비 냄새 | 강민경 | 2007.10.21 | 8 |
| 3984 | 까치들의 회의 | 박정순 | 2007.10.20 | 11 |
| 3983 | 나뭇잎의 임종 | 이성열 | 2007.09.30 | 3 |
| 3982 | 절벽 | 이성열 | 2007.09.30 | 3 |
| 3981 | 미얀마(버마)에도 햇볓이! | 오영근 | 2007.09.30 | 4 |
| 3980 | 억새들의 춤 | 정용진 | 2007.11.28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