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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희씨 장편소설 '하늘에 별을 묻다'(사진·문학나무)가 2017 상반기 '세종도서 문학나눔 도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21일 학술, 교양, 문학나눔 3개 부문에서 790종의 도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상반기에 접수된 책만 3부문을 합쳐 9069권으로 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출간된 '하늘에 별을 묻다'는 1920년 북가주 윌로우스에 설립됐던 한인비행가양성소의 실화를 바탕으로, 조국 광복을 염원하며 활약했던 한인들과 그 후손들의 이야기를 5년에 걸친 자료 조사와 집필 과정 끝에 엮은 소설이다.

권소희씨는 미주한인 중견 소설가이자 본지 오피니언난 '이 아침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권 작가는 "조선 땅을 등져야 했던 선조들이 이국땅에 살면서도 결코 버리지 않았던 애끓는 애국심을 이 한 권으로 다 표현하긴 어렵지만, 미욱하나마 이것으로 넓은 세상에 점 하나를 찍는다"며 "특히나 기존의 한국 이민사가 다루지 않았던 가려져 있던 역사를 조금이나마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출간 당시 소감을 밝혔었다.

한편 진흥원은 이들 선정도서를 종당 1000만 원 이내로 구입 도서관과 사회복지시설 등 5300여 곳에 보낼 예정이다.

오수연 기자 2017/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