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8 추천 수 5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묘지로 인한 국토 황폐화를 막기 위한 새로운 장묘문화인 납골묘(납골당) 제도가 전국의 문중(門中) 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기도 연천군 중면에 전주李씨 용장공파의 문중 납골묘(본지 2001년 8월 25일자 27면) 가 등장한 이후 전국 50여개 문중이 납골묘를 조성했거나 추진 중이다. 김영환(金永煥.60.회사원.광주시 북구 풍향동) 씨는 지난해 12월 전남 함평군 신광면 백운리에 50기 규모의 문중 납골당을 만들었다. 金씨는 "아흔이 넘은 부모님이 먼저 문중 납골당을 만들도록 제안했다"며 "납골당을 둘러본 주변 사람 가운데는 납골당 사진과 자료를 요청해 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해金씨 가평 규석공파(奎錫公派) 9대 종손인 김동진(金東震.73.전 고등학교장.서울 강서구 등촌동) 씨는 정년퇴직 후 6년 동안 문중 어른들을 설득한 끝에 강원도 강촌에 3천만원을 들여 문중 납골당을 만들었다. 부근의 여러 산에 흩어져 있던 50여기의 조상묘를 한곳에 모아 납골당을 세우자 올해 첫 시제에 평소의 두배가 넘는 80명이 참석했다. 金씨는 "문중 어른들이 시제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온 것을 보고 '종손이 큰 일을 해냈다'고 칭찬하더라"고 자랑했다. 하지만 이같은 납골묘 확산에 복잡한 행정절차가 장애가 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다. 납골당을 세우려면 공원법.도시계획법.도로법 등에 따라 도로와 민가에서 일정 거리를 두어야 하고, 납골당 규모에 관계없이 면적도 30㎡를 넘어설 수 없도록 돼있다. 형질변경 등 관청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도 만만치 않다. 광주시의 김영환씨는 "관련 법규정이 많고 까다로워 네번이나 부지를 옮겨야 했다"고 말했다. 한국장묘문화개혁범국민협의회 박복순(朴福順) 사무총장은 "매장을 고집할 경우 10년만 지나도 묘지용 토지가 포화상태가 된다"며 "문중이나 가족 납골묘는 화장문화의 정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기사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0 Be beautiful 김영교 2008.09.03 150
469 두꺼비의 번식 - 뱀과의 관계 김영교 2008.09.02 252
468 새로운 길 김영교 2008.08.04 175
467 어린이는 어른의 선생 김영교 2008.08.04 243
466 Story about Buddha 김영교 2008.08.04 160
465 3가지 탄식 김영교 2008.08.03 137
464 환경의 달을 맞아 나암정 2008.08.05 142
463 비우는 연습 김영교 2008.07.17 166
462 행복한 삶의 법칙 김영교 2008.07.31 150
461 오르막과 내리막길 고도원 2008.02.19 124
460 리더의 자질 고아편지 2007.12.19 160
459 10행시/3목양 산상 기도원에서 / 미발표 김영교 2007.11.25 243
458 D에게 보낸 편지 김동연 2007.12.10 185
457 그대에게 / 이외수 file 김영교 2007.12.04 154
456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김영교 2008.05.25 114
455 부재중에 기달려준 편지 2신 김영교 2007.12.26 165
454 3 여(餘) 임효제 2007.12.25 102
453 풍경 속으로 사라진 풍경인/중앙일보12/31/07 김영교 2008.01.15 171
452 친구 김영교 2007.11.16 135
» 납골묘 세우는 문중 는다 남정 2007.11.15 16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30 Next
/ 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3
어제:
45
전체:
674,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