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낸 사람: oojaea@hanmail.net
보낸 날짜: 2008년 7월 8일 화요일 오전 7:48:28
받는 사람: kimyoungkyo@hotmail.com
더위에...
여름 밤이 때로는 따스한 온기로 느껴지는 걸 오늘 새삼 깨달았습니다.`사랑은 받는 이 보다 주는 이가 행복하네니라`
예쁜 메모지,알록달록한 손수건...선생님의 마음을 읽으며
부끄러웠습니다.
늘 저 편에서 묵묵히 용기와 힘을 주시는
저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한동안 넋놓고 있었더랬습니다.
선생님, 더운 이 여름밤! 덕분에 거뜬히 건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꿈 꾸시고...샌님, 사랑합니다.
아들과 동갑쟁이
그녀의 커다란 눈망울, 늘 나를 번득 정신 나게 한다.
그녀의 맑은 시심, 낯설은 시어들이 늘 나를 부끄럽게 한다.
그녀의 직관력과 배려, 여성의 섬세함과 성숙한 타치가
나의 강건너기를 훨씬 수월게 한다.
문득
부끄럼을 스승의 작은 조각처럼 세워놓고 거친 나를 경작하기 시작한다. 젊은 시인의 투병에 기도를 보태며...
보낸 날짜: 2008년 7월 8일 화요일 오전 7:48:28
받는 사람: kimyoungkyo@hotmail.com
더위에...
여름 밤이 때로는 따스한 온기로 느껴지는 걸 오늘 새삼 깨달았습니다.`사랑은 받는 이 보다 주는 이가 행복하네니라`
예쁜 메모지,알록달록한 손수건...선생님의 마음을 읽으며
부끄러웠습니다.
늘 저 편에서 묵묵히 용기와 힘을 주시는
저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한동안 넋놓고 있었더랬습니다.
선생님, 더운 이 여름밤! 덕분에 거뜬히 건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꿈 꾸시고...샌님, 사랑합니다.
아들과 동갑쟁이
그녀의 커다란 눈망울, 늘 나를 번득 정신 나게 한다.
그녀의 맑은 시심, 낯설은 시어들이 늘 나를 부끄럽게 한다.
그녀의 직관력과 배려, 여성의 섬세함과 성숙한 타치가
나의 강건너기를 훨씬 수월게 한다.
문득
부끄럼을 스승의 작은 조각처럼 세워놓고 거친 나를 경작하기 시작한다. 젊은 시인의 투병에 기도를 보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