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하셨어요!

2006.03.25 11:31

안경라 조회 수:271



정경주[-g-alstjstkfkd-j-]삶의 고비고비마다 승리의 고백 목사 사모로, 찬양 사역자로, 방송인(극동방송<주님을 찬양하며 Praise Songs in English>진행>,교수, 전도사, 두 아들의 엄마로... 살아계신 하나님과 동행하며 체험한 생생한 간증집. * 대한항공 국제선 여승무원으로 일하던 어느 날, 비행기가 일본 상공위를 지날 즈음 갑자기 조종실에서 안내방송이 나왔다. "승객 여러분, 여객기 우편 날개 엔진에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승무원과 승객 전원은 비상착륙 준비를 마치고 착석해 안전벨트를 매주십시오." 그런데 그 때 평소 내 신앙을 못마땅해 하면서 신은 없다고 공공연하게 떠들던 남자 승무원이 내게 달려와 무릎을 꿇으며 애원했다. "미스정! 기도해줘요. 미스정! 부탁이에요. 날 위해 기도해줘요." 나는 함께 기도했다. 그런데 내 입에서 '아멘' 소리가 끝나자마자 안내방송이 들려왔다. "승객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무슨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객기 우편 날개 엔진의 원인 모를 불이 저절로 꺼졌습니다. 곧 김포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하겠습니다." 승객들은 손뼉을 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나 미스터 김은 여전히 여객기 바닥에 무릎을 꿇은 자세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나는 그의 등을 쓸어주며 함께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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