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늉
오정방
이럴 땐 꼭 생각난다
따끈한 숭늉 한 대접
추운 날씨 오싹한 몸살
어디 커피에 비할소냐
밥솟 안의 누룽지
맛있고 고소하지만
물을 부어 끓여만든
숭늉에는 못따르리
지금은 까마득하지만
어린 옛 적 생각하면
조상들의 생활지혜
놀랍고 자랑스러운데
손발이 고운 이럴 땐
속 데울 숭늉이 그립다
<2011. 1. 10>
오정방
이럴 땐 꼭 생각난다
따끈한 숭늉 한 대접
추운 날씨 오싹한 몸살
어디 커피에 비할소냐
밥솟 안의 누룽지
맛있고 고소하지만
물을 부어 끓여만든
숭늉에는 못따르리
지금은 까마득하지만
어린 옛 적 생각하면
조상들의 생활지혜
놀랍고 자랑스러운데
손발이 고운 이럴 땐
속 데울 숭늉이 그립다
<2011.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