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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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쪽팔려...

2004.08.07 09:51

오연희 조회 수:38 추천:3

와~ 쪽팔려~~
역쉬 그 누부야에 그동상 확실하네...ㅎㅎㅎ
오랜만에 들어보는 정겨운 말이에요.

이번에 한국가서 지하전철을 여러번 타고 다녔지요.
전철안에 장사꾼들이 엄청 오더라구요.
저는 거의 안빠지고 다 샀답니다.
신발 깔개, 얼룩 빼는것, 부채, 모자부채 겸용, 미니라이터
등등등...
싸고 재믿더라구요. 솔직히 가져와서 사용하는것은
별로 없지만...
제가 먼저 사니까 사람들이 쭐루리 따라 사니까
신도 나구요.헤헤..
그리고..무슨 단체를 돕는다고 전철 약도도 팔길래
얼른 하나샀지요.
자꾸사다보니까 ...쏠쏠하게 나가더라구요.
하지만 오랜만에 보는 그런광경이 얼마나 좋던지 말이에요.
길거리에 엎드러져 동냥하는 불구자를 보니
마음아프구...
그나저나 저두...전철안에 장애자석에
자리가 많이 비어 있길래 얼른 앉았지요.
혹시나 해서 일어설 준비를 하구서는 말이에요.
마음이 그리 편하지는 않더라구요.
누부야랑 녀이는 너무 착해!
우리 왜이렇게 착한거양 정말...우웩~~


재치가 넘치는 녀이글 참말로 오랜만이네...
반갑고 고마우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