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01.12 05:21
벌써 해가 저만큼인데
새근거리는 호수는
아직 잠 깰 생각이 없다
밤새 휭휭 거리던 겨울 바람에
아무래도 잠을 설쳤나 보다
물안개를 주섬 주섬 끌어 당겨
호수의 머리끝까지 되덮어 준다
오늘 아침은 조금 더 자거라
또 물안개 걷어 차지 말고
사진.글 - 류 철 / 안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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