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늦가을 / 鐘波 이기윤

2011.04.08 15:56

공성덕 조회 수:330 추천:57






늦가을 / 이기윤



곱게 단풍 든 잎
그대 부끄러운 마음이 스며
붉게 물든 얼굴이네.

얼굴 닮은 가슴은
고운 열매로 익고
맥박이 하늘로 향하여 뛰니
높푸른 푸른 하늘을 담은 눈은
나침판을 놓네.

중심 잡는 절기가
얼굴과 가슴 조화로
결실 숙성하는 향기로 진동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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