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봉 서재 DB

최석봉의 창작실

| 최석봉의 창작실 | 손님문학방 | 회원신간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깃발인가 팔랑개비인가

2006.01.27 10:45

최석봉 조회 수:1098 추천:105

팔랑개비라 하자

겨울비 뿌린 후에도
끈질긴 버팀
센 바람에 빨간 단풍잎 몇개
벗은 가지에 매달려 팔랑거린다

초록빛 기억들
더둠고 더둠다가
붉게 타버린 저 이파리

아무도
아무도 모르게
손 놓아 버릴때 까지 휘날리는

그것은
깃발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 산을 막아선 초록 잎들 최석봉 2006.05.12 1488
34 어머니 접니다 최 석봉 2006.05.12 1618
33 파도소리 최석봉 2006.04.08 1443
32 눈발에 무지개라니 최석봉 2006.04.07 1497
31 달러 공해 최석봉 2006.03.18 1425
30 우리는 모른다 최석봉 2006.03.18 1538
29 쉽게 오더니 쉽게 가네 최석봉 2006.03.18 1503
» 깃발인가 팔랑개비인가 최석봉 2006.01.27 1098
27 단풍은 내려 쌓이고 최석봉 2006.01.05 1059
26 듀알티의 겨울 최석봉 2005.11.30 953
25 파피꽃을 독도에 심을까 최석봉 2005.04.05 1033
24 행복해 보이네요 최석봉 2005.04.20 1106
23 최석봉 2005.04.05 1128
22 나 갖은것 없어도 최석봉 2005.02.15 1045
21 바람 그리고 시 최석봉 2005.02.06 1013
20 암컷의 지혜 최석봉 2005.01.23 1054
19 울어머니 최석봉 2005.01.23 964
18 산에 올라 세상을 본다 최석봉 2005.01.16 930
17 목마와 쓰나미 최석봉 2005.01.16 947
16 선심 최석봉 2005.02.06 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