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 석 줄 단상 - 버디의 눈빛(010823) 
 
주인인가?
차 소리를 듣자, 깊고 푸른 에메랄드 눈빛을 지닌 버디의 눈망울이 커졌다.
8년 전,
제 주인이 천국으로 간 줄도 모르고 오늘도 옛집을 지키며 주인을 기다리는 저 순정!

 

버디의 눈빛 1.jpg

버디의 눈빛 2.jpg

 

206. 석 줄 단상 - 걸인의 손등 키스(010923) 


페이스 북에 걸인이 선행을 베푼 소년 손등에 키스하는 사진이 올라 왔다.
소년은 손을 잡힌 채 수줍은 표정을 지으며 엄마를 쳐다 본다.
언젠가, 개를 데리고 가는 걸인에게 $10을 줬다가 손등에 키스를 하려고 해서 질겁을 하고 도망쳤던 일이 오버 랩된다.  
 

(사진 : 페북에서)

걸인의 손등 키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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