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라 어제밤에는 오랜만에 동네산책을 했어요. 어쩜 공기가 그렇게 달콤하던지.. 일상의 기쁨을 누린다는것이 이런것이구나 새삼 감사가 가득 차올랐어요. 경라는 아이들 라이드 주느라 분주하겠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그 일상도 얼마나 좋은건지.. 지난것은 모두 그리움으로 남나봐... 세월이 이것저것 걸러버리니까 아픔조차도 그리움이 되고 말아요 그리움은 참 강한것 같아요. 결국 그리움으로 남을바에는 아픔도 내것으로 만들어 버려야 할까봐... 근데...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것은... 사람의 위로...그것이 큰 힘인 줄... 또 알았네...사람때문에 울고 사람때문에 웃네... * 그날..그곳에서 줄지어 날아가는 기러기떼 찰칵!!! 한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