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윈 몸 / 천숙녀
풀지 못한 매듭 있어 입술 문을 닫았다
발 뻗고 싶었지만 웅크린 채 잠드는 밤
여태껏 살아 온 날들 손금으로 박혔다
세속의 무대에 올라 지휘봉 휘두른 손
눈 뜨고도 짚은 허방 스러지는 거품 일 뿐
발끝에 목숨 꽂는 날 먼저 눕던 야윈 몸
미처 못 푼 매듭 줄은 선반 위에 올려놓고
실타래 풀어가듯 느릿느릿 걷다보면
숨죽여 울었던 날이 벼린 작두날 같이 시퍼렇다

야윈 몸 / 천숙녀
풀지 못한 매듭 있어 입술 문을 닫았다
발 뻗고 싶었지만 웅크린 채 잠드는 밤
여태껏 살아 온 날들 손금으로 박혔다
세속의 무대에 올라 지휘봉 휘두른 손
눈 뜨고도 짚은 허방 스러지는 거품 일 뿐
발끝에 목숨 꽂는 날 먼저 눕던 야윈 몸
미처 못 푼 매듭 줄은 선반 위에 올려놓고
실타래 풀어가듯 느릿느릿 걷다보면
숨죽여 울었던 날이 벼린 작두날 같이 시퍼렇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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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7 | 시조 |
2019년 4월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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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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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5 | 시조 |
한 숨결로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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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8 | 864 |
| 1714 | 시조 |
거미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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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7 | 8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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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녀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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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2 | 시조 |
꽃등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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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5 | 7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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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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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지는 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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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윈 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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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3 | 시조 |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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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2 |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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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1 | 시조 |
맨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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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0 |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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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99 | 시 | Prayer ( 기 도 ) / young kim | young kim | 2021.04.04 | 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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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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