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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2016.12.23 13:40

최선호 조회 수:2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엡 4:13-16)

 

 


여린 들풀도 뿌리에서 자라 올라 싹을 내고 잎이 자라 오르듯이, 사람도 유치원을 거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을 단계적으로 밟아 올라가면서 성장을 합니다. 우리의 믿음의 세계도 이와 같습니다. 풀이 자라 오르거나 학교의 교육과정을 거치는 데는 그만한 세월을 필요로 하지만 신앙생활은 세월과는 정비례하지는 않습니다. 1년 믿은 분의 믿음과 50년 믿은 분의 믿음에서 1대 50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고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라라 온전한 분량에 이르러 그리스도의 충만한 분량에 이르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믿음의 성장을 그리스도의 충만한 분량에 목표를 두고 믿음의 성장을 촉진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의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완전한 데까지 이르라는 말씀입니다.

 

"너희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는 말씀은 완전하도록 성장하여 전도하는 사람이 되라고 이르시는 말씀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시면서 세상을 구원할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하려면 무엇보다도 믿음으로의 성장을 해야 합니다. 성장하지 않는 것은 죽은 것입니다. 살아 있는 것은 귀합니다. 아름답습니다. 위대합니다. 향기를 품고 있습니다. 살아 있어야 귀한 열매를 맺습니다.

 

그런데 살아 있으면서 겸손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밀알처럼 썩어지는 겸손이 있어야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또한 뒤를 돌아보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눅9:62)고 말씀합니다. 옛적 일을 돌아보지 말아야 새 일을 행합니다. 겸손으로 썩어짐이 있어야 완전에 이르는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겸손으로 썩어져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키워주십니다. 풀이나 나무만 보아도 그 이치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수1:7)라고 하십니다. 뒤도 돌아보지 말고 왼쪽으로도, 오른쪽으로도 치우치지 말고 오직 앞만 보고 달음박질을 쳐야 합니다. 내가 처한 환경에 대한 불평이나 불만을 하는 것은 주님의 뜻이 아닙니다. 앞으로만 나아갈 때 형통한다는 말씀입니다. 위만 향해 자라는 초목이나 앞으로만 달리는 운전의 경우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3:12-14)고 합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말로 다 하기 어려운 고생을 하였습니다. 믿음으로 자신을 지켰습니다. 믿음으로 본을 보였습니다. 이것은 믿음으로 성장한 자세입니다. 그는 그가 아는 성경지식, 기도생활, 신비의 체험, 옥중생활, 교회 세움, 수많은 전도, 구원사역을 통해 볼 때 신앙의 성숙 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미 얻었다함도 아니다, 온전히 이룬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잡기 위해서 푯대를 향하여 달음박질친다'고 했습니다. 그는 성숙한 신앙 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숙한 신앙 인은 발등이나 앞만 보지 않습니다. 먼 앞을 내다봅니다.

 

신18:15 "네 형제 중에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너를 위하여 일으키리니 너희는 그를 들을 지니라"는 말씀은 이스라엘 지도자 모세가 1500 년 앞을 내다보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예언입니다.

 

우리는 발등만 보고 사는 근시안을 가지고 살아가기 쉽습니다. 근시안, 심미적, 찰나적인 시각을 가지고 살고 있지 않는가 살펴 보아야 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가나안을 향하여 가듯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장애물을 헤치고 나아가야 합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히11:24-26) 하였습니다.

 

믿음으로 우리에게 본을 보인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여호수아. 다니엘, 에스겔, 호세아, 아모스, 베드로, 요한, 바울의 믿음을 본받아, 머리 되시는 그리스도의 충만한 분량에 이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권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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