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죄

2007.12.31 05:27

서용덕 조회 수:5



원죄


태초에 원죄는
남자의 짝을 만들어 준
가슴에서 뽑은 사랑이란 갈비뼈

여자는 허전한 빈 주머니 채우려
갈비뼈의 선악과를
따먹는 죄罪를 범하고
해산의 고통과
땀 흘리는 입질을 알았다  

서로가 잘난체 시기 질투하며
밝은 눈으로  보았던 지상낙원은
죄악의 어두움이 깔리고
너는 너 .  나는 나
서로 서로 숨기며 감추인 것

선악과는 달꼼한 사랑에
허덕이는 굶주린 욕망의 입질
밝은 눈은 사악한 마음이라
마음에서 쫒겨난 너와 나
용서 받지 못한 벌罸이 되어
하느님께  용서를 구하나
하느님은 태초에 지은 죄를
용서하지 않았다

마지막에 용서함을 받았다면
십자가 형틀만 짊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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