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갈피에 끼워 둔 꽃잎

2009.11.24 12:36

박정순 조회 수:50

사막에 두고 왔었다 아름다운 향기와 강렬한 자태 잡은 손마저 뿌리치며 모래속 깊숙이 묻어놓고 눈물 한방울 떨어뜨리지 않았다 마른 바람 부는 사막위에 널 내려놓고 세월 묻어 놓고 남루의 발길로 서성이다가 문득, 형체를 알 수없는 두고 온 꽃 발견한 어지럼증이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99 걸어다니는 옷장 이월란 2008.05.05 49
5098 사이클론(cyclone) 이월란 2008.05.06 46
5097 부동산 공식 김동원 2008.05.06 58
5096 흔들리는 것이 어디 너뿐이랴 박정순 2009.11.24 60
5095 해후 박정순 2009.11.24 57
5094 빈 바다 박정순 2009.11.24 61
5093 꽃뱀으로 또아리 틀고서 박정순 2009.11.24 61
5092 구월 박정순 2009.11.24 58
5091 피우지 못한 꽃들을 위하여 박정순 2009.11.24 47
5090 그대 사랑이라는 이름이여.2 박정순 2009.11.24 60
5089 너 향한 사랑 박정순 2009.11.24 49
5088 너에게로 가는 길 박정순 2009.11.24 41
5087 부활한 미이라 박정순 2009.11.24 57
5086 꽃씨는 어디에서 피었을까 박정순 2009.11.24 64
5085 사랑은 박정순 2009.11.24 60
5084 이슬 박정순 2009.11.24 50
» 책갈피에 끼워 둔 꽃잎 박정순 2009.11.24 50
5082 사진을 보며 박정순 2009.11.24 60
5081 투망 박정순 2009.11.24 50
5080 하늘길 박정순 2009.11.24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