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모릅니다
2008.11.01 15:57
그대는 모릅니다
박영숙(영)
그대 옆에
내가 있어도
그대는 모릅니다
내가 얼마나 그대를 사랑하는 지를….
남청색 하늘에 그리움을 잉태한
호롱불 하나 걸리면
물새와 파도만이 노래하는
작은 섬을 찿아가서
그대를 숨겨놓고
나 혼자 만이
그대를 사랑하고 싶습니다
그대 힘들어하는 날에는
내가 불이되어
그대의 가슴 한 가운에서 타고싶고
그대 슬퍼하는 날에는
내 가슴에 그대 눈물 받아 안아서
그대의 입가에
행복한 미소가 피어나게 하고 싶습니다
노을빛 노래되어 썰렁한 가슴위로
세월이 낙엽으로 나부끼면
씨앗 하나 가슴에 품고서
단둘이서 완행 열차를 타고
아늑한 시골을 여행하고 싶습니다
그대를 위하여
내 한 목숨 다 하도록 나를 불태워
그대의 가슴에서 별이되고 싶은데
그대 옆에
내가 있어도
그대는 모릅니다
내가 얼마나 그대를 사랑하는 지를….
“영혼의 입맞춤” 중에서
http://www.poet.or.kr/ocean
박영숙(영)
그대 옆에
내가 있어도
그대는 모릅니다
내가 얼마나 그대를 사랑하는 지를….
남청색 하늘에 그리움을 잉태한
호롱불 하나 걸리면
물새와 파도만이 노래하는
작은 섬을 찿아가서
그대를 숨겨놓고
나 혼자 만이
그대를 사랑하고 싶습니다
그대 힘들어하는 날에는
내가 불이되어
그대의 가슴 한 가운에서 타고싶고
그대 슬퍼하는 날에는
내 가슴에 그대 눈물 받아 안아서
그대의 입가에
행복한 미소가 피어나게 하고 싶습니다
노을빛 노래되어 썰렁한 가슴위로
세월이 낙엽으로 나부끼면
씨앗 하나 가슴에 품고서
단둘이서 완행 열차를 타고
아늑한 시골을 여행하고 싶습니다
그대를 위하여
내 한 목숨 다 하도록 나를 불태워
그대의 가슴에서 별이되고 싶은데
그대 옆에
내가 있어도
그대는 모릅니다
내가 얼마나 그대를 사랑하는 지를….
“영혼의 입맞춤” 중에서
http://www.poet.or.kr/oc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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