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의 곡선
2013.04.26 18:03
직선의 벽돌도 가끔은 곡선을 배울 일이다.
서로 조금의 틈을 허용하면서 어깨를 겯고 걷다보면
그 유연한 곡선의 미도 보일 수 있나니.
직선의 최단거리를
조금 돌아서 가더라도
때로는 멀게만 느껴지지 않을 때가 있다.
각이 딱딱 지는 사람보다도
가끔은 유연한 곡선 같은 사람이 그리울 때가 있다.
약간의 빈틈을 보일 때 우리도 곡선 같은 사람이 되리니
빈틈을 보인다한들 부끄러워할 일은 아니다.
(사진/김동원)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5 |
강물의 배경
![]() | 지희선 | 2013.12.23 | 8736 |
74 |
눈 덮힌 겨울강
![]() | 지희선 | 2013.12.23 | 292 |
73 |
혼자 날아가는 새
![]() | 지희선 | 2013.04.26 | 316 |
72 |
물구나무 선 목련
![]() | 지희선 | 2013.04.26 | 275 |
71 |
두 잎이 한 몸 이루니
![]() | 지희선 | 2013.07.09 | 340 |
70 |
민들레
![]() | 지희선 | 2013.04.26 | 192 |
» |
벽돌의 곡선
![]() | 지희선 | 2013.04.26 | 288 |
68 |
5행시 - 엘에이의 비
![]() | 지희선 | 2013.02.19 | 283 |
67 |
개울과 햇살
![]() | 지희선 | 2013.01.10 | 383 |
66 |
눈과 이끼
![]() | 지희선 | 2013.01.09 | 275 |
65 |
뱃길 따라온 얼굴
![]() | 지희선 | 2013.01.06 | 243 |
64 |
강물
![]() | 지희선 | 2013.01.06 | 356 |
63 |
눈 오는 산장의 밤 2
![]() | 지희선 | 2013.01.06 | 363 |
62 |
눈 오는 산장의 밤 1
![]() | 지희선 | 2013.01.06 | 229 |
61 |
파도자락
![]() | 지희선 | 2013.01.06 | 300 |
60 |
흰 눈발과 고드름
![]() | 지희선 | 2013.01.05 | 198 |
59 |
눈꽃
![]() | 지희선 | 2013.01.05 | 152 |
58 |
바람과 호수 그리고 햇빛
![]() | 지희선 | 2013.01.05 | 194 |
57 |
연꽃과 연잎
![]() | 지희선 | 2012.12.24 | 1568 |
56 |
가을날의 숲
![]() | 지희선 | 2012.11.23 | 2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