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바다

2003.11.02 08:51

두울 조회 수:101 추천:5

여독이 아직 안풀리셨지요? 그래도 남정선생님이 돌아오시니 산불이 꺼졌네요. 왜 그렇지? 그렇게 차가운 분은 아니신데...

이곳의 남쪽 바다가 두시간 반 거리에 있습니다. 바다가 그리워 어제 해변에서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밀가루같은 모래가 몇 십 마일 계속되고 사람들은 거의 없고 파도는 밀려오고 제주와는 다른 바다였지만 갯내음을 잔뜩 가슴에 넣고 왔습니다. 바닷가에서 자란 사람들은 바닷내음을 맡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빨리 여독이 풀리시길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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