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s Giving....
2004.11.16 23:28
실미언냐!
피곤하시지요?
그 새벽에 떠나셔서 얼마나 마음이 짠했는지 몰라요...
우린 밤새 노래 속에서 타냐, 연희씨랑 숙이랑 멋진 시간이었어요.
다들 편히 맞아 주시니 넘 고마웠구요.
샌안토니오에서의 만남이 부러워
선배 허락도 없이 내 반쪽이 업혀 갔는데 무겁지 않으셨어요?
지난 주말은 여러 행사가 겹쳐서 실미언냐 힘은 좀 드셨겠지만
한켠으론 참 좋은 시간이셨으리라 믿어집니다.
저도 창작가곡의 밤, 그리고 연희씨의 새 침대 개시파티(?),
숙이와의 산타바바라 기차 여행... 다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바쁘신 중에도 신경 써주셔서 고마웠구요.
그리고 그리로 내려 가는 일을 쉽게 생각 할 수 있도록
늘 푸근히 대해주시는 실미 언냐가 계셔서
올 한해는 풍성한 해였나 봅니다.
이제 몸 좀 푸시고 쉬셔요.
감사의 마음 제대로 표현도 못하고 늘 죄송한 마음입니다.
기쁜 추수감사절 맞으셔요.
주님의 손길 함께하시어 건강하시길 빕니다.
또 연락 드릴께요.
하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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