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많이오고

2005.01.09 08:05

문인귀 조회 수:92 추천:4

이메일은 잘 안되고. 들어오는 것은 잘 되는데 나가는 게 어찌 까다로운지... 3일 전에 답신 보냈는데 연락 받으셨으면 알려 주세요. 비는 많이 오고 있는데 빗길 조심해 다니세요.
적시는 일은 그치지 않는 모체의 윤회 속에 가슴을 푸는 일입니다 만남의 참 의미란 보임으로 맺는 일이 아닙니다 포개어진 가슴끼리 줄지어 흐르는 일이니까요 우린 잠시 머물었다가 떠날 그릇의 색깔이나 모양은 말하지 맙시다 하루를 채우고도 넘쳐나는 줄기찬 가슴의 원이라는 것은 마른 지표에 스미는 슬기, 뿌듯한 생명을 이는 일이니까요 마지막 낙수가 내는 소리는 온 삶이 수평으로 되어짐에 알몸으로 눕더라도 하늘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일일 것입니다.
이 게시물을
수정 삭제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8 드디어 김영교 2005.03.02 109
667 멀고도 가까운 그대 최석봉 2005.03.06 99
666 애물단지... 소망 2005.03.09 128
665 서울소식 올립니다 오연희 2005.02.10 83
664 좋은 발렌타인 데이되셔요^^ 강학희 2005.02.13 134
663 반가운 음성 오연희 2005.02.24 126
662 3월 30일과 31일 무등 2005.03.24 115
661 오늘 하루도 또 김영교 2005.02.12 352
660 무공해 데이트 백선영 2005.02.08 107
659 감사 김영교 2005.01.28 88
658 수수깨끼를 풀고 권태성 2005.02.07 133
657 참좋은 시를 대하는 기쁨 오연희 2005.02.03 117
» 비는 많이오고 문인귀 2005.01.09 92
655 그 빛 함께 나눕니다 무등 2005.01.19 101
654 골아픈 2004년일랑 훽, 이용우 2005.01.03 185
653 새해인사 정굉호 2005.01.02 167
652 새날에는 더욱 강건하시고 Moon 2004.12.30 111
651 낭만과 서정이 넘치는 카드 김영강 2004.12.29 107
650 새해 인사 드립니다. 박영호 2004.12.27 81
649 경기문화재단입니다. 경기문화재단 2004.12.27 58
쓰기
태그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메뉴

오늘:
15
어제:
12
전체:
647,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