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출신 박일천 작가 2016년 토지 문학제 평사리문학(수필) 대상 수상

전북 전주출신 박일천(63)씨는 2016년 10월 8일 경상남도 하동군이 주최한 2016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 수필부문에서 ‘울지 않는 반딧불이’로 대상(상금500만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필 110건에 387편의 응모작 중 본선에 올라 당선작으로 결정된 박일천씨의 작품에 대해 심사위원장은 “작가는 자신의 특별한 경험을 토대로 하여 설득력 있는 목소리로 독자들에게 조용조용 이야기하는가 하면 소재의 탐색을 위해서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음을 느낄 수 있었으며 전면에 흐르는 유려한 문장솜씨와 독특한 비유법이 돋보이는 따뜻한 작품이다”고 평가했다. 5년 전부터 전북대 평생교육원 수필반을 다니며 글을 다듬던 박씨는 당선소감에서 ‘지난날은 우리의 소중한 보물이며 추억은 생을 아늑하게 감싸주는 듯합니다. 잊고 싶지 않은 시간을 글로 쓰고 싶었고, 나만의 고유한 빛깔로 가슴속에 고여 있는 추억의 우물을 퍼 올려, 그 샘물에 사유라는 물감을 풀어 밑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수채화 같은 글을 써보려고 노력한다’고 말한다.

전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행촌수필, 아람수필, 에세이스트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저서로는 2013년 수필집“바다에 물든 태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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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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