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내린다
2016.08.08 06:40
시가 내린다
잰 걸음으로 꽁무니를 쫓아 다녀도
시어 하나 던져 주지 않던 너
나는 너를 따라 잡을 수 없어
그냥 막무가내로 널 기다리다가
널 외면하다가
나이가 더 들다가..
어?
왠 횡재?
마구 마구 쏫아 내리는 너
시가 내린다
난 어찌할 바를 몰라 두 손 모아 받아 마신다
드디어 네가 와 주었구나.
댓글 2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1 | 바람의 사랑 | 미미 박 | 2016.08.27 | 324 |
| 40 | 천칭저울 | 미미 박 | 2016.08.25 | 360 |
| 39 | 고독하면 사랑하지 말자 [1] | 미미 박 | 2016.08.08 | 304 |
| » | 시가 내린다 [2] | 미미 박 | 2016.08.08 | 252 |
| 37 | 가시나무 새 [1] | 미미 박 | 2016.07.20 | 253 |
| 36 | 애별리고 [3] | 미미 박 | 2016.06.27 | 406 |
| 35 | 온.몸. 또 물이다 | 미미 박 | 2016.06.20 | 378 |
| 34 | 달과 놀던 아이 2 | 미미 박 | 2016.06.16 | 155 |
| 33 | Yuri의 여인 | 미미 박 | 2015.09.08 | 149 |
| 32 | 이제까지 살아온 것~ | 미미 | 2007.02.09 | 1451 |
| 31 | 별은 밤에만 볼 수 있습니다 | 미미 | 2005.07.21 | 1845 |
| 30 | 떼낄라 소라리스 | 미미박 | 2004.08.09 | 2062 |
| 29 | 루비의 피어 | 미미박 | 2004.04.03 | 1914 |
| 28 | 함무라비 | 미미박 | 2004.03.15 | 1879 |
| 27 | 이게 다야? | 미미박 | 2004.03.04 | 1876 |
| 26 | 밥심 | 미미박 | 2004.02.27 | 1388 |
| 25 | 사랑타령 | 미미박 | 2004.02.17 | 1293 |
| 24 | 제주도 탱고 | 미미박 | 2004.02.11 | 1478 |
| 23 | 베드로 | 미미박 | 2004.02.01 | 1052 |
| 22 | 눈이 아파 | 미미박 | 2004.01.28 | 1272 |
멋지신 표현이 제게도 전해지네요.
늦은 인사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