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내린다
2016.08.08 06:40
시가 내린다
잰 걸음으로 꽁무니를 쫓아 다녀도
시어 하나 던져 주지 않던 너
나는 너를 따라 잡을 수 없어
그냥 막무가내로 널 기다리다가
널 외면하다가
나이가 더 들다가..
어?
왠 횡재?
마구 마구 쏫아 내리는 너
시가 내린다
난 어찌할 바를 몰라 두 손 모아 받아 마신다
드디어 네가 와 주었구나.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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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신 표현이 제게도 전해지네요.
늦은 인사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