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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산천 가는길이 절로보이네

2006.07.20 08:59

최석봉 조회 수:497 추천:26

박선생
아따 먼놈의 사진을 많이도 찍어 버럿당가 몰강스럽네
젊었을때 유달산에서 사진 찍어서 묵고 살았는갑네잉
어렷을때 무던히도 오르내리던산 지금은 조각공원이된
우리집터 서부국민학교 하교길은 산 타고와야 빠르던 우리집
고구마 케는 초가을엔 젊은 아낙들의꼬임에 꼬치보여주고
생고구마를 주머니이나 책보에 빵빵이 얻어와서 어머니에게
꾸중듣던 어린시절이 생각나 콧등이 시큰해 지구려
앞만보고 달려온 세월이 서글퍼집니다
해변문학제에서 만납시다    그럼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