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2006.01.06 16:21

수봉 조회 수:49

아내는
꿈으로 깊어가는
호수(湖水)

고요한 바람에도
가슴 설레 이고
임을 기다리는
그리움으로
출렁이는 물결.

서러웠던
삶의 언덕에서
애처롭게 맺힌
눈물 방울도

사랑한다는
한마디 말에
소리 없이 녹아내리는
봄 눈.

오늘도
인생의 기인 강가에 서서
그대를 부르면
노을빛으로 타오르는
사랑의 불빛

그대 가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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