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봉 서재 DB

최석봉의 창작실

| 최석봉의 창작실 | 손님문학방 | 회원신간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바람 그리고 시

2005.02.06 08:00

최석봉 조회 수:1257 추천:99

바람 그리고 시

바람이
산 계곡 지나다
마른 잎들을 떨구고 갑니다

팔랑팔랑 날다가
몇 개는 흐르는 물위로 살포시 내려
둥둥 떠 갑니다

물소리 바람소리
그리고
바삭거리는 나무잎 소리

시가
아래로 아래로 떠갑니다

자갈 틈에나 풀밭에 내려앉은 잎들도
살아 소곤 거립니다


맑고 따스한 저 속삭임
지나는 바람이 내려놓고 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 산을 막아선 초록 잎들 최석봉 2006.05.12 1735
34 어머니 접니다 최 석봉 2006.05.12 1862
33 파도소리 최석봉 2006.04.08 1693
32 눈발에 무지개라니 최석봉 2006.04.07 1751
31 달러 공해 최석봉 2006.03.18 1665
30 우리는 모른다 최석봉 2006.03.18 1778
29 쉽게 오더니 쉽게 가네 최석봉 2006.03.18 1749
28 깃발인가 팔랑개비인가 최석봉 2006.01.27 1345
27 단풍은 내려 쌓이고 최석봉 2006.01.05 1298
26 듀알티의 겨울 최석봉 2005.11.30 1197
25 파피꽃을 독도에 심을까 최석봉 2005.04.05 1278
24 행복해 보이네요 최석봉 2005.04.20 1355
23 최석봉 2005.04.05 1376
22 나 갖은것 없어도 최석봉 2005.02.15 1292
» 바람 그리고 시 최석봉 2005.02.06 1257
20 암컷의 지혜 최석봉 2005.01.23 1097
19 울어머니 최석봉 2005.01.23 1010
18 산에 올라 세상을 본다 최석봉 2005.01.16 968
17 목마와 쓰나미 최석봉 2005.01.16 988
16 선심 최석봉 2005.02.06 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