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판 돈/김미자

2009.04.05 07:45

김학 조회 수:264 추천:1

소 판 돈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목요반 김미자

                                        
백만 불짜리 웃음을 날려주는 멋있는 남자 최기춘 선생님이 우리 반 회장님으로 뽑혔다.  회장 턱을 내신다고 초대를 하셨다. 나는 다른 볼일이 있어 참석하지 못했다. 그런데 식당 이름이 이상했다.  ‘소 판 놈’ 이라고? 요새 소 값이 떨어져서 홧김에 키우던 소 다 팔아 식당을 차려서 그렇게 지었나 보다 생각하고 그냥 웃었다.

오늘 칭찬하기 시간에 임 장군께서 아들에게 소고기 대접을 받으셨다고 자랑을 하셨다.  지난번에 갔던 그 이상한 이름의 식당에서 드셨단다.  그러자 윤지영 씨가  혹시 광주에 그 이름으로 특허를 낸 큰 술집이 있었는데 그 체인점이 아니냐고 물었다. 자세히 들어보니 ‘소판 놈 ’이 아니라 ‘소판 돈’이었다.

옛날 농촌에서는 소를 몇 마리 키우는가가 부의 상징이었다. 어린 암송아지를 사다가 키워서 새끼를 낳고 또 그 송아지가 커서 새끼를 낳으면 재산이 불어나는 맛에 고된 일쯤은 재미로 알고 살던 시절이 있었다. 또 목돈이 필요하면 잘 키운 소 한 마리를 팔아서 자식들의 등록금도 내고 시집장가도 보냈다. 그런가하면 소판 돈을 주머니에 두둑이 넣고 돌아오는 길, 동네 어귀 술집에 들러 딱 한 잔만 마신다는 것이 그만 소판 돈 다 떨어질 때까지 정신 놓고 마시다가 새벽녘에야 정신이 들면 빈 주머니만 남았다는 옛날 어른들의 이야기는 실화일 것이다. 또 집에서는 소판 돈을 기다리는 줄도 모르고 노름꾼들의 바람잡이에 넘어가 돈은 온데간데없고 한숨만 주머니 속에 넣고 돌아오는, 팔려간 소 주인도 있었을 것이다.

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소 판 돈’ 그 이상한 식당 이름이 아버지를 생각나게 했다. ‘나도 그때 소를 팔아서 시집을 갔었구나!’ 잊고 있었던 사실을 떠올리며 아버지 얼굴을 그려 보았다.  내가 여덟 살적, 엄마와 결혼한 아버지는 도시로 나와  할아버지 덕분에 별 탈 없이 사셨다. 내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이사를 했다. 방 한 칸 셋방이었다. 어린 나는 대궐 같은 우리 집을 두고 왜 셋방으로 이사를 왔는가,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 크지 않았던 집인데 그때에는 동네에서 우리 집이 제일 커 보였다. 세월이 한참 지난 뒤에야 알았다.  빚보증을 섰는데  그 사람이 부도를 내고 도망가는 바람에 우리 집을 팔아서 빚을 갚고 셋방살이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을, 그 고통의 세월을 어떻게 버티셨을까. 그래도 부지런하시던 아버지는 몇 년 뒤에 시골에 과수원을 마련하시고 우리의 셋방살이를 면하게 해주셨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이상한 버릇이 하나 생겼다. 지나가는 소만 보면 ‘그놈 참 잘 생겼다’  하시는 것이었다.  철없는 나는, “소가 뭐가 잘생겼어? 소는 소지!” 하고 핀잔을 주곤 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면서 2년 동안 계를 부었다. 그때 탄 돈이 150만 원이었다. 엄마는 그 돈으로 아버지에게 소 한 마리를 사 드리자고 하셨다.  며칠 뒤 아버지는 잘생긴 암소 한 마리 집에 모셔놓고 애지중지 바라보셨다. 그때 소 값이 비쌌던 것 같다. 큰 소를 못 사고 돈에 맞추다보니 소가 좀 작았다.  가마솥에 여물로 쇠죽을 쑤어 소부터 먹이고 나서야 당신도 식사를 드셨다. 나는 그때 아버지가 어쩔 수 없는 농부이신 것을, 땅과 소는 거짓이 없다고 믿으셨다는 것을, 아버지는 소를 잘 키워서 송아지도 보고 싶으셨던 것을 몰랐었다.  소는 아버지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잘 커 주었다.

몇 년 뒤 어느 날, 나는 시집을 가겠다고 선포를 했다. 소 키우는 재미에 빠져있던 아버지는 딸이 시집가겠다고 하니 놀라셨다. 그때 나는 지금의 남편과 연애를 하고 있었다. 결혼을 하기에는 좀 이르다 생각했지만 남편이 막내이다 보니 연세가 드신 시부모님께서 빨리 며느리를 보고 싶어 하셨다.

얼마나 고민하셨을까? 딸을 시집보내야 되는데 모아둔 돈은 없고 과수원 마련할 때 진 빚이 아직 남아 있을 때라서 선택의 여지가 없으셨나보다.  조금만 있으면 송아지도 볼 수 있었을 텐데…….  그렇게 나는 아버지의 소 판 돈으로 시집을 갔었다.

몇 년 전이다. 아버지가 전화를 하셨다. 소를 사 달라고 하셨다. 나는 전후 사정도 묻지 않고 일흔이 넘은 연세에 소를 사겠다고 하시냐고,  있는 것도 팔고 편하게 사실 나이에 그런 생각은 하지도 말라고 화를 냈다.  알고 보니 시골에 사는 먼 친척이 소를 많이 키우는데 사정이 생겨 소를 팔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큰맘 먹고 나에게 전화를 하셨을 것이다. 두 마리를 500백만 원에 준다고 했단다. 그러면서 “남 주기 아까워서, 소일거리로 키워볼까 했지. 네가 하지 말라면 안하지, 뭐.” 하고 말씀하셨다.  얼마나 서운하셨을까! 그냥 사드릴 것을!  때로는 연인이었고, 친구이며, 때가 되면 원하는 대로 척척 논밭을 갈아주며, 멋있는 자가용도 되어 주었고, 여름이면 복숭아를 싣고 시장에 나가 돈도 벌어다 주던, 당신 인생의 평행선이었던, 그런 소를 아낌없이 팔아서 당신이 손수 장롱을 고르시고, 사돈 덮으실 이불을 고르시며, 더 좋은 것을 못해주고, 공부를 많이 못 시켜서 미안해하시던 아버지,  결혼식 날 사위에게 나를 넘겨주고 돌아서시며 눈물을 훔치시던 아버지를, 그 소는 기쁘게 해 드렸건만 나는 그렇게 서운하게 했으니, 나는  소만도 못한 딸이다.

‘소 판 돈’, 그 식당에서는 소고기 말고 돼지고기도 판단다.  윤지영 씨가 알고 있는 옛날 광주의 그 집은 소 정도는 팔아야 먹을 수 있는 비싼 술집이었다고 한다. 지금 식당은 수입소고기 때문에 소 값이 떨어져서 팔아 봐야 돼지고기밖에 먹을 수 없다는 뜻일까? 그래도 소는 소 값이고, 돼지는 돼지 값이다.  나도 아버지를 모시고 그 집에 가서 소고기 한 번 실컷 사드려야겠다. 그리고 ‘나는 소 팔아서 시집을 갔는데 사장님은 소 팔아서 식당을 차리셨느냐고’ 물어 봐야겠다.
                                                   (2009.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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