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홈페이지에 와서 쉬어가지 않으련

2009.03.20 17:53

김학 조회 수:340 추천:1

내 홈페이지에 와서 쉬어가지 않으련
                                                                     김 학



  스스로 생각해도 신기한 일이다. 내가 컴퓨터를 배워 인터넷 바다에 뛰어들게 되다니…….살다보니 이런 희한한 일도 다 있다. 돌이켜 보면 나는 항상 등 떠밀려 일을 시작한 편이었다.

운전을 배울 때도 그랬다. 운전은 나와 거리가 먼 것으로 여겼었다. 농담으로는 핸들만 잡고 있으면 목적지를 찾아 갈 수 있는 차가 나오면 그때나 차를 사겠노라고 말하곤 했었다. 그러나 내 주변의 동료나 후배들은 나를 가만두지 않았다.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운전을 배우라고 종용하곤 했었다. 운전은 자전거 타기보다 더 쉽다며 꼬드겼다. 사무실에서도, 술자리에서도 운전은 필수라며 종용하곤 했었다.

슬며시 호기심이 일었다.  "어디 한 번 배워볼까?"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리게 되었다. 내 직장의 젊은 프로듀서와 아나운서 그리고 기자들이 모두 KBS본사로 차출되었다. 로컬프로그램도 올림픽 기간 동안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다. 날마다 출근하여도 할 일이 없었다. 그래서 그 기간을 활용하기로 했다.  "좋다. 남들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때 나는 운전 면허증이나 따자!" 이렇게 하여 나는 마침내 금메달 대신 운전면허증을 손에 쥐게 되었던 것이다.
시방 나는 이 운전면허증을 얼마나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지 모른다. 아이들이 중·고등학교 다닐 때 가끔 태워주면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었다. 아버지로서의 권위가 서는 기분을 느꼈다.

  핸드폰의 경우도 대동소이(大同小異)했다. 집이나 직장에 전화기가 있고, 거리나 골목에는 공중전화가 있으니 핸드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지 못하고 살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핸드폰이 급격히 대중화되었다. 아이들도 저마다 그것을 갖고 다녔고, 사무실 후배들의 8할이 휴대폰가족이 되었다. 곁에서 부추기는 것은 당연했다. 마침내 나도 그 대열에 합류하게 되고 말았다. 이처럼 나는 늘 등 떠밀려 일을 저지르곤 한 셈이다. 진취적이지 못한 나의 성격 탓이려니 싶다.

  사무실에 컴퓨터가 들어왔다. 초창기인지라 대부분의 직원이 컴맹이었다. 별스레 불편을 깨닫지 못하고 살았다. 필요한 것은 여직원에게 부탁하면 수월하게 처리되곤 했으니까. 그러다 컴퓨터가 점점 불어나기 시작했다. 회사에서 학원비를 무상으로 대주면서 컴퓨터를 배우라고 권장하기에 이르렀다. 미루적미루적하다가 나도 학원에 등록을 했다. 그때는 집에 아이들의 컴퓨터가 두 대나 있을 때였다. 그런데도 컴퓨터와 친해지지 않았다. 얼마 뒤 본사 연수원에 들어가 일주일 동안 컴퓨터연수를 받은 적도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컴퓨터는 나와 거리가 먼 것으로 여겼다. 필요성을 깨닫지 못한 까닭이다.

  사원들의 근무평정을 컴퓨터로 하게 되었다. 모두를 탁월로 줄 수 없는 입장이니 무척 난감했다.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제라도 컴퓨터를 배워?" 별의 별 생각이 다 떠올랐다. 그 무렵 어느 월간잡지가 눈에 띄었다. 그 뒤표지의 기사와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사진을 보니 내가 방송국에 첫발을 내딛었을 때 모셨던 초대 사장님이셨다. 기사를 꼼꼼히 읽어보았다. 그 잡지의 사연은 이러했다. 지난해 86세이신 진기홍 할아버지는 우리나라 체신사(遞信史)와 우정사(郵政史)에 조예가 깊은 분으로서 원고를 많이 쓰시는 분이다. 그런데 연세가 80이 되니 손목에 힘이 없어 글을 쓸 수가 없으시더란다. 그리하여 5년 전에 원로방에 나가 컴퓨터를 배워 지금은 컴퓨터 마니아가 되셨다는 것이다. 자녀들과의 소식도 컴퓨터를 이용하고, 가족회의도 컴퓨터를 이용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이 기사를 읽고서 무릎을 쳤다. 나는 크게 깨닫게 되었다.

"80노인도 하시는데 내가 왜 못하겠는가?" 그때부터 작심하고 어깨너머로 배우기 시작했다. 날마다 직장에 나가 한 가지씩 배웠다. 배우는 재미가 쏠쏠했다. 때마침 회사 안에서 자체적으로 컴퓨터 인터넷 교육이 있었다. 앞장서서 배웠다. 집에는 고가의 컴퓨터도 들여놓았다. 봉사 문고리 잡는 식으로 하나하나 익히고 있다. 이 친구 저 친구에게 e-mail로 편지를 주고받는 재미도 크다. 어제는 멀리 호주의 시드니에서, 미국의 LA에서, 중국의 북경에서도 편지가 왔다. 나의 활동영역이 한반도에서 세계로 넓혀지고 있는 셈이랄까?

  컴퓨터 앞에 앉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미국과 서울에 있는 아이들과는 거의 날마다 메일을 주고받는다. 전화나 상면 시에는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깜박 잊는 수가 있었다. 그러나 메일은 그런 불편이 없어서 좋다. 생각날 때, 혹은 신문이나 잡지에서 교훈이 되는 기사가 눈에 띄면 그것을 전해주기도 한다. 인터넷을 활용한 자녀교육인 셈이다.

아이들은 나를 무척 존경하는 듯하다. 이 나이에 컴퓨터를 배워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면서. 어디 그뿐인가? 내가 홈페이지까지 열었으니 아이들이 놀라워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운전면허도 없는 나의 아내도 요즘 인터넷을 배워 아이들과 메일을 주고받는다. 나의 강요에 의해 배운 것이지만 무척 즐거워한다. 집에 혼자 있어도 심심하지 않아 좋단다.

나는 요즘 가까운 친구들을 컴퓨터 앞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더 늙어서 나들이를 할 수 없게 될 때 메일로 소식이나 주고받으며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면 대개 수긍을 한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인구가 3천만을 넘은 지 오래란다. 곧 4천만을 돌파하리라 한다.

워드 프로세서로 원고를 쓰면 그렇게 편리할 수가 없다. 컴퓨터가 교정도 보아주고, 한자도 알아서 척척 입력시켜 준다. 이러다 종이의 운명이 어찌될 것인지 은근히 걱정스럽다.

  국회의원들이 컴퓨터를 배우느라 비지땀을 흘리는 모습을 텔레비전 뉴스에서 보았다. 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제대로 가고 있구나 싶었다. 나는 요즘 친구들을 만나면 e-mail주소가 있느냐고 묻는다. 그 주소가 있다면 더 친밀감을 갖게 된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어서일까?

인터넷은 세계로 열린 창이다. 지구촌 어느 곳과도 순식간에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다. 거리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할 수가 있다. 남과 북이 인터넷으로 연결된다면 천만 이산가족의 한(恨)도 풀릴 수 있으련만……. 아니 언제쯤 이승과 저승 사이에도 e-mail을 주고받을 수 있을까?
나는 지금도 키보드 앞에 앉아 있다.    
                            
                         (2000.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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