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예순 여섯 살 때

2009.04.04 11:39

김학 조회 수:291 추천:1

내 나이 예순여섯 살 때
                                                      김 학


  조물주는 왜 사람들의 나이란 것을 만들었을까? 다른 동물이나 식물들은 스스로 나이를 헤아리지 못하지만 살아가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그런데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들은 늘 나이를 헤아리며 살아간다. 나이 계산법이 우리나라와 서양은 다르다. 우리나라는 낳으면서부터 한 살을 먹기 때문에 서양나이에 한 살을 더 보태야 한다. 내 나이가 우리나라 나이로 예순여섯 살이면 서양나이로는 예순 다섯 살인 셈이다.
나이에 대한 생각은 때때로 바뀐다. 어려서는 어서 나이를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동짓날 팥죽 한 그릇을 먹으면 나이를 한 살 먹고 설날 떡국 한 그릇을 먹으면 또 나이를 한 살 더 먹으면 싶었다.
  내 나이 50대 때는 나이에 대한 생각이 또 바뀌었다. 나이를 좀 천천히 먹고 싶었다. 정년퇴직이 자꾸 가까워진 까닭이다. 그런데 일부러 동짓날과 설날, 팥죽과 떡국을 먹지 않아도 내 나이는 불어났다. 나이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팥죽이나 떡국을 먹지 않아도 자꾸 배가 불렀다.
해마다 직장 선배들이 하나둘 퇴직하더니 마침내 2001년이 되자 내 나이가 많아져 직장에서 가장 원로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내 나이 쉰아홉 살 때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나도 눈물을 머금고 직장에서 물러나지 않을 수 없었다. 만 쉰여덟 살에 찾아온 정년이 내 등을 떼밀었기 때문이다. 2남1녀의 자녀들 중 하나도 결혼을 시키지 못하고 직장에서 물러나는 내 발걸음은 천근처럼 무거웠다.
어언 세월이 흘러 내가 예순 살 고개를 넘기게 되었다. 그러자 나이에 대한 생각이 또 바뀌었다. 나는 어서 예순여섯 살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라가 공인해 주는 노인의 반열에 올라 제대로 떳떳하게 노인대접을 받고 싶어서였다.
만 예순다섯 살이 되면 공식적으로 노인대접을 받을 수 있었다. 지하철도 버젓이 공짜로 탈 수 있고, 영화를 감상하러 가도 할인을 해 주며, 고궁이나 박물관, 문화재 관람료도 면제를 해 주니 말이다. 그뿐이 아니다. 나는 한 번도 받아 보지 못하고 폐지되었지만, 매달 소정의 교통비까지 준다고 했었다. 또 시내버스나 지하철을 타더라도 당당히 경로석에 앉을 수 있지 않던가? 이 정도 혜택만으로도 나는 젊은 날 열심히 일한 보답이라고 자위할 수 있다.
옛날 서울에 가서 지하철을 탈 때 선배들이 지하철 경로우대권을 건네주면 그 표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하철을 탔었다. 그런 날이면 금방 누군가가 내 어깨를 툭 치며 신분증을 보자고 할 것 같아 불안했다. 그런데 내 나이 예순여섯 살이 되니 그런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어 좋다. 나도 가슴을 탁 펴고 지하철매표소에 가서 당당하게 경로우대권을 달라고 손을 내밀 수 있으니 말이다.
지하철이 없는 중소도시 전주에 사는 나 같은 시골노인보다는 서울노인들이 더 행복할 것 같아 부럽다. 서울노인들은 언제든지 공짜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남쪽으로는 충남 천안을 거쳐 온양온천까지, 북쪽으로는 경기도 의정부를 거쳐 소요산까지, 서쪽으로는 인천까지 다니며 친구들도 만나고 관광도 즐길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그뿐이 아니다. 서울엔 고궁이며 박물관, 미술관 등 가슴을 펴고 찾아다닐 수 있는 문화시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니 나 같은 시골노인들이 서울노인을 부러워할 수밖에.
내 나이 예순여섯 살! 얼마나 기다렸던 나이이던가? 내 나이가 예순여섯 살 고개를 넘자 그때부터 나는 또 나이를 좀 천천히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나이가 많아진다고 하여 노인대접이 더 융숭해지거나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친손자와 외손자들이 어서 자라서 고등학생 대학생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도 문득 내 나이를 헤아려 보며 깜짝 놀라곤 한다. 지금 유치원에 다니는 손자들이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이 되면 그때 내 나이가 얼마인가? 어림잡아 손가락계산을 해 보아도 아찔한 기분이 든다. 그렇다고 손자들은 나이를 먹는 대로 덧셈으로 계산하고 반대로 나는 나이를 뺄셈으로 계산할 수는 없을까?
조물주는 인간을 빚을 때 왜 나이를 먹도록 만들었을까? 나이를 먹도록 만들었으면 나무의 나이테처럼 멋진 흔적을 남기도록 할 일이지 만물의 영장인 사람의 얼굴에 볼썽사납게 쪼글쪼글 주름살이 파이도록 만들다니, 이건 분명 조물주의 실수다. 차라리 사람도 호랑이나 사자처럼 얼굴에 털이 나도록 만들었다면 얼굴에 주름살이 나타나지 않아 좋을 텐데…….
  나이를 없애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금세 그건 내 생각이 짧았다고 반성하고 말았다. 사람의 나이를 없애면 엄청난 예산낭비가 따를 것이다. 호적등본 같은 온갖 관공서의 서류와 주민등록증 같은 갖가지 신분증을 모두 고쳐야 활 테니 말이다. 그건 행정기관이 ‘동사무소’를 ‘주민자치 센터’로 바꾸는 것보다 더 어리석은 일이려니 싶어서다.
나는 지금의 나이가 되기까지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던가? 내가 겪은 역사적인 사건들만 보더라도 그건 확연하다. 8·15광복을 거쳐, 6·25한국전쟁, 4·19혁명, 5·16과 5·18쿠데타 등 험난한 가시밭길을 헤쳐 왔다. 그런 격랑을 거치면서 쌓아 온 게 내 ‘나이탑’이다. 그 파도를 헤치면서도 살아남았다는 게 대단한 일이 아닌가. 그런 과정을 겪고서 겨우 나라가 공인해 주는 합법적인 노인대접을 받게 되었다. 그런데 이제 그 혜택마저 포기한다면 얼마나 억울한 일이겠는가. 내 나이는 어느새 허위허위 예순일곱 살의 강을 건너고 있다.

                         (2009.3. 26.)
*김 학 약력
1980년 월간문학으로 등단/《실수를 딛고 살아온 세월》《자가용은 본처 택시는 애첩》등 수필집 10권, 수필평론집《수필의 맛 수필의 멋》/ 펜문학상, 한국수필상, 영호남수필문학상 대상, 신곡문학상 대상, 연암문학상 대상, 대한민국향토문학상, 전주시예술상, 전라북도문화상 등 다수 수상/ 전북수필문학회 회장, 대표에세이문학회 회장, 임실문인협회 회장, 전북문인협회 회장, 전북펜클럽 회장,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부이사장 역임/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전담교수
/http://crane43.kll.co.kr http://blog.daum.net/crane43 e-mail: crane43@hanmail.net  HP:011-9641-3388

561 - 231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1가 한신休플러스@102/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경옥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3.09.17 566
공지 '차덕선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2.05.21 632
공지 김준철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2] 미주문협 2021.03.18 40722
공지 정종환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3.17 15909
공지 민유자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2.24 911
공지 박하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2.24 52540
공지 ZOOM 줌 사용법 미주문협 2021.01.04 811
공지 줌 사용법 초간단 메뉴얼 미주문협 2021.01.04 817
공지 안규복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9.10 930
공지 박복수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6.26 1364
공지 김원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2.26 1018
공지 하정아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9.01.21 1282
공지 안서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9.01.21 1042
공지 '전희진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9.01.09 1112
공지 김하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8.09.26 1033
공지 신현숙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8.09.26 1021
공지 최은희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8.06.16 1199
공지 '이신우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8.04.27 963
공지 이효섭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14 1232
공지 이만구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7.12.14 1844
공지 양상훈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04 1056
공지 라만섭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04 1003
공지 김태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7.08.01 1209
공지 '조형숙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7.07.07 1168
공지 '조춘자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7.07.07 1137
공지 '이일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5.08 1096
공지 '이산해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4.10 1100
공지 강화식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2.24 1130
공지 최선호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11.30 1636
공지 강신용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7.21 1073
공지 정문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6.23 1053
공지 강창오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4 1204
공지 '이원택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9.08 1215
공지 '장선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9.08 1071
공지 '강성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8.07 1111
공지 '김영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8.07 1048
공지 '박무일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21 1095
공지 '임혜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8 1065
공지 '백남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8 1016
공지 '최익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47
공지 '오영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38
공지 '이기윤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1014
공지 '윤금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73
공지 '구자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59
공지 '신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976
공지 '박정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05
공지 '박경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18
공지 '김혜령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57
공지 '조정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34
공지 '김사빈의 문학서재' 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25
공지 '배송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45
공지 '지희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042
공지 '정어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1024
공지 '권태성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1052
공지 '김동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1114
공지 '서용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1089
공지 '이상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063
공지 '백선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055
공지 '최향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072
공지 '김인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071
공지 '정해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1065
공지 '이영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3 1133
공지 '안선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3 1011
공지 '박효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1040
공지 '장정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1027
공지 '미미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1030
공지 '최영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1038
공지 '이성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998
공지 '정찬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1015
공지 '장효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9 1068
공지 '손용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9 1070
공지 '오연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6 1128
공지 '이윤홍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5 1076
공지 '차신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5 1016
공지 '윤혜석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1 1079
공지 '김명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1073
공지 '고대진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1080
공지 '최상준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1057
공지 '전지은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1036
공지 '박봉진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1149
공지 '홍인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1194
공지 '기영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0 1058
공지 '최문항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5 1040
공지 '김현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4 1067
공지 '연규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2 1093
공지 '홍영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2 17151
공지 '이용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8 1030
공지 '김태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7 1067
공지 '김수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5 1097
공지 '김영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5 1045
공지 '김희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4 1058
공지 '박인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4 1061
공지 '노기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1078
공지 '김학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1095
공지 '이용우의 문학서재'가 개설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1061
공지 '최미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9 1044
공지 '김영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9 1112
공지 '조옥동, 조만연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8 1601
공지 '성민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1072
공지 '전상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1055
공지 '한길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1077
공지 '박영숙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4 1125
공지 '채영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3 1352
공지 '강학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3 1088
공지 '정국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2 1086
공지 '성영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2]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7 1128
공지 '안경라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7 1192
공지 '고현혜(타냐고)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4 36342
공지 "김영교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5 1123
공지 "석정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4 1187
공지 "장태숙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3 1084
공지 "이월란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4]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2 1151
공지 '문인귀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1 22619
공지 '정용진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0 1085
공지 '이주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19 1216
공지 "유봉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18 1209
774 첫 강의 그리고 그 뒤 김학 2009.03.30 226
773 아호/이신구 김학 2009.03.30 229
» 내 나이 예순 여섯 살 때 김학 2009.04.04 291
771 모윤숙 시인에 대한 기사 정용진 2009.06.24 230
770 스님과 워리/형효순 김학 2009.03.27 160
769 문화상품권 필요하신분..보내드립니다.(교민만..) 임찬위 2009.03.26 61
768 카네이션/박귀덕 김학 2009.03.26 138
767 장남 결혼축하 감사 정용진 2009.03.24 106
766 장사익 소리판 '꽃구경' 뉴욕공연 신민철 2009.03.23 302
765 내 홈페이지에 와서 쉬어가지 않으련 김학 2009.03.20 340
764 야생의 오카방고/노행우 김학 2009.03.17 143
763 소 판 돈/김미자 김학 2009.04.05 243
762 책 - 홍보자료 - 김우영 2009.03.10 216
761 단상 은솔 2009.03.09 70
760 「태권도공원 스토리텔링 공모전」 씽굿 2009.03.03 215
759 샌디에고 "문장교실" 창립 1주년 기념강연 안내 정용진 2009.03.01 88
758 시서화전람회 시화전에 참여해 주신 미주회원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김대현 2009.02.27 95
757 [訃告] 김수환 추기경 선종(善終) 한길수 2009.02.17 297
756 - 브레이크 뉴스 설문서 - 김우영 2009.02.16 286
755 소문과 우박/최옥자 김학 2009.02.14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