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진 눈물 / 석정희
2006.01.10 02:57
가려진 눈물 / 석정희
유성은 어느 곳에 정착할까
흘러가는 별들을 보며 울적한 마음이 밀려오는 밤입니다
온 누리가 잠든 은하수 물결 속에 외로움이 엄습해 옵니다
지금까지 걸어 온 고비고비 굽이굽이를 되돌아 봅니다
무한한 적막이 겹겹이 쌓여가는 밤
괴로움도 슬픔도 그 적막에 묻혀버린 밤입니다
소용돌이 치던 야망,청운의 꿈이 있었던 그 시절이
파노라마되어 비쳐 옵니다
아픔을 잉태하고 빚어지는 진주알처럼 눈물이 맺힙니다
그 눈물 바다가 되어 하늘끝에 닿는 수평선에 영혼을 묻고
하얀 한 마리 갈매기로 날고 싶습니다
갈망하기는 그날 수가성 여인에게 베푸신 사랑의 잔치를 바랍니다
창가에라도 오셔서 눈물을 씻어 주십시요
유성이 되어 흘러가는 이 육신을 건져 주십시요
유성은 어느 곳에 정착할까
흘러가는 별들을 보며 울적한 마음이 밀려오는 밤입니다
온 누리가 잠든 은하수 물결 속에 외로움이 엄습해 옵니다
지금까지 걸어 온 고비고비 굽이굽이를 되돌아 봅니다
무한한 적막이 겹겹이 쌓여가는 밤
괴로움도 슬픔도 그 적막에 묻혀버린 밤입니다
소용돌이 치던 야망,청운의 꿈이 있었던 그 시절이
파노라마되어 비쳐 옵니다
아픔을 잉태하고 빚어지는 진주알처럼 눈물이 맺힙니다
그 눈물 바다가 되어 하늘끝에 닿는 수평선에 영혼을 묻고
하얀 한 마리 갈매기로 날고 싶습니다
갈망하기는 그날 수가성 여인에게 베푸신 사랑의 잔치를 바랍니다
창가에라도 오셔서 눈물을 씻어 주십시요
유성이 되어 흘러가는 이 육신을 건져 주십시요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19 | 나는 아직도 꿈에 만원버스를 탄다 석정희 | 석정희 | 2006.01.10 | 260 |
1518 | 어머니를 그리며 / 석정희 | 석정희 | 2006.01.10 | 104 |
» | 가려진 눈물 / 석정희 | 석정희 | 2006.01.10 | 108 |
1516 | 닻 올려 돛을 달자 / 석정희 | 석정희 | 2006.01.10 | 376 |
1515 | 기다림 / 석정희 | 석정희 | 2006.01.10 | 99 |
1514 | 어떤 유혹 / 석정희 | 석정희 | 2006.01.10 | 143 |
1513 | 가을이 지나가는 길 모퉁이에 서서 / 석정희 | 석정희 | 2006.01.10 | 265 |
1512 | 당신처럼 / 석정희 | 석정희 | 2006.01.10 | 95 |
1511 | 벼랑 끝 / 석정희 | 석정희 | 2006.01.10 | 107 |
1510 | 어떤 남편 / 석정희 | 석정희 | 2006.01.10 | 129 |
1509 | 잉꼬부부 / 석정희 | 석정희 | 2006.01.10 | 243 |
1508 | 반성을 바탕으로 또 한해를 / 석정희 | 석정희 | 2006.01.10 | 145 |
1507 | 미주 한인 소설 연구 (4)-2 | 박영호 | 2006.01.09 | 317 |
1506 | 내 삶의 기억 | 강성재 | 2006.01.09 | 56 |
1505 | 노숙자 - 미국 - | 강성재 | 2006.01.09 | 34 |
1504 | 기다림 /종파 이기윤 | 이기윤 | 2006.01.09 | 32 |
1503 | 내 인생에 덤으로 떨어진 시간들 | 노기제 | 2006.03.21 | 40 |
1502 | 그런 날은 | 오연희 | 2006.01.11 | 39 |
1501 | 별빛을 읽다 | 윤석훈 | 2006.01.10 | 50 |
1500 | 후지 사과 | 김영교 | 2006.01.09 | 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