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솔연가

2006.07.27 12:07

유은자 조회 수:74 추천:2

(축시)

청솔연가

오늘도 어제와 다름없건만
값지고 빛난 예식을 치릅니다.
당신과 나 사이
영원토록 변치말자고
사랑의 하모니를 낭송하면서
같이 걸어온 발자취
즐거울 때나 슬플 때 병들거나 힘들 때
함께하자던 서약 생각하며
당신 아플 때 온밤을 지새워
무릎 꿇었던 나의 간절한 마음도 함께
가난한 마음으로 살았기에
지금은 행복한 마음 풍요로운 웃음으로
당신이 부르는 노래 연주하며
25년을 그대 곁에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이루며
주님이 맺어주신 최대의 축복을
오늘만이 생의 최고의 날인 듯
당신을 위해 밝히는
영혼의 불꽃을 아낌없이 태우리라

Rose Kim 선생님 은혼식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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