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미의 문학서재






오늘:
1
어제:
3
전체:
70,294

이달의 작가

거품

2023.09.07 21:04

김향미 조회 수:451

 

  

        거품

                 

 

     두 손 가득 거품을 받아

     손바닥을 마주 잡으면

     거품은 사라지고

     손바닥만 맞 닿는다

     따뜻한 온기만 남는다

 

     잡으려고 애쓰던 나날들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것은 거품일 뿐이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 고양이와 시간과 날카로운 통증 hyangmi 2025.08.18 4388
43 오후의 궁리 hyangmi 2025.08.18 4378
42 내 인생에 변곡점을 만든 인물 hyangmi 2025.08.18 4410
41 별나라에 전화하기 ( 수필 ) [2] 김향미 2024.06.26 475
» 거품 김향미 2023.09.07 451
39 흉터 김향미 2023.09.07 445
38 미끼 김향미 2023.09.07 425
37 화려한 시절 김향미 2023.08.12 400
36 별나라에 전화하기 김향미 2023.08.12 418
35 시 - 개밥바라기 [1] 김향미 2023.07.21 458
34 프리웨이 단상 김향미 2018.06.13 579
33 file 김향미 2017.08.24 680
32 최향미 2013.10.16 718
31 기 죽이지마 최향미 2012.07.08 995
30 콩나물 무침 최향미 2012.07.04 1110
29 오 마 이 하나 님 최향미 2012.07.04 780
28 분, 인 그리고 그 놈놈놈 최향미 2012.06.23 953
27 하나님 미안해요 최향미 2008.07.28 1531
26 할머니와 향수 최향미 2008.07.22 1559
25 속 깊은 아이 최향미 2008.07.15 1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