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2004.11.18 03:41

정어빙 조회 수:1067 추천:111

세월이 바로 너다
그 속에 사는 나도 너다

떠나보낸 마음이 찢어질 것 같았지만
다른 모습으로
니가 아닌 너를 다시 잉태할 수 있는 시간은
그 아픔을 잊게 하겠지
언제쯤일까
침실에 걸려있는 나의 이름이 나를 다시 기억 할 때가

빨리 봄이 왔으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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