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진 창문

2007.11.15 13:11

정어빙 조회 수:1131 추천:144

바람이 깨어지며 들어온다
소리가 찢어지며 들어온다
햇빛이 구름을 휘저으며
깨어진 창문 모양을 하고 들어온다
저!
구멍으로 들어온 하루가
만신창이다
일곱가지 색칠을 하고
나를 덮친다
가슴으로 스며든 붉은 자국이
등에서 피가되어 흐른다

언제부터일까
깨어진 창 밖 세상이 더  잘 보인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 옛 사람 나 찾아 정어빙 2012.11.15 395
64 일학년 글씨 정어빙 2012.11.15 342
63 소원 정어빙 2012.11.15 306
62 단풍이 물들때 정어빙 2012.11.15 514
61 그곳은 정어빙 2012.11.15 304
60 부러운 사람 정어빙 2012.11.15 365
59 11월 정어빙 2007.11.15 1287
» 깨어진 창문 정어빙 2007.11.15 1131
57 달력 정어빙 2007.11.15 1189
56 작아지는 사람 정어빙 2007.02.23 1149
55 거리(距離) 정어빙 2007.02.23 1105
54 검은 고드름 정어빙 2007.02.23 1175
53 정어빙 2007.02.23 1132
52 긴 그림자 정어빙 2007.02.23 816
51 빈 자리 정어빙 2004.11.26 1169
50 철새 정어빙 2004.11.18 1120
49 가을 자국 정어빙 2004.10.22 1434
48 어쩔 수 없는 복수 정어빙 2004.10.07 1050
47 산 죽음 정어빙 2004.10.07 989
46 외로운 것은 정어빙 2004.10.07 1000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6.19

오늘:
0
어제:
4
전체:
26,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