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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동해 표기' 한반도 지도 첫 게재

2009.10.19 08:01

난설 조회 수:335 추천:37

WSJ, '동해 표기' 한반도 지도 첫 게재 노컷뉴스 | 입력 2009.10.20 01:42 [워싱턴=CBS 박종률 특파원] 미국의 유력신문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한 한반도 지도를 처음으로 게재했다. WSJ는 이날자 B섹션 5면에서 서울 관광을 홍보하는 특별광고 섹션(special advertising section) 기사를 게재하면서 한반도 주변 지도상의 동해를 '동해/일본해(East Sea/Sea of Japan)'로 함께 표기했다. WSJ는 지난 7월 30일과 8월 29일자 한반도 관련 기사에서 동해를 일본해와 병기한 적이 있었지만 지도에서까지 동해를 일본해에 앞서 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SJ의 이번 광고형 기사는 2010년 한국방문의 해를 앞두고 서울 관광을 홍보하는 광고에 딸린 기사로, 기사와 지도는 WSJ 측이 작성했다고 한국 홍보전문가인 서경덕(35)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밝혔다. 서 씨는 "당초 서울시에서 광고를 낸 기사로 생각했었는데, WSJ 측에 문의한 결과 광고와는 별도로 WSJ의 앤드루 샐먼이 기사를 작성하고, 지도는 스티브 스탠키위츠 씨가 편집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서 씨는 "WSJ의 유럽판, 아시아판, 미주판에 모두 관련 광고와 함께 동해를 일본해와 병기한 지도가 실렸다"면서 "지난 10년동안 WSJ가 지도에서 동해를 먼저 표기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는데 너무나 고무적인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의 표기도 바뀌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WSJ의 로버트 톰슨 편집국장은 지난달 뉴욕의 한인단체인 한미공공정책위원회 이철우 회장을 만났을 당시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기로 내부 편집방침을 정했음을 밝혔다고 이 회장이 전한 바 있다. 한편 WSJ는 이번 광고형 기사에서 "한국의 수도 서울은 아시아의 프리미어 비즈니스 중심지에서 새롭게 관광 목적지로 변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nowhere@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