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 영유권’ 교과서 검정결과 30일 발표…정부 “단호히 대처” 경향신문 | 디지털뉴스팀 | 입력 2011.03.25 10:17 | 수정 2011.03.25 11:02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울산 일본이 내년부터 사용하게 될 중학교 사회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표현을 담기로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 측은 19일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이같은 내용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결과를 30일 발표한다고 통보했다. 당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한일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신중한 처리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정을 통과하면 내년부터 교과서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일본은 2008년 개정된 중학교 학습지도요령에 독도와 관련해 '우리나라(일본)의 영토 영역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출판사들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조병제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에는 단호히 대처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