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정순의 문학서재






오늘:
6
어제:
26
전체:
47,013

이달의 작가

WSJ 처음으로 동해 표기

2009.11.16 06:58

난설 조회 수:290 추천:38

동해냐, 일본해냐, 우리에게는 당연히 동해지만 해외 유력 언론이나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일본해로 잘못 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뉴욕타임즈 같은 미국의 유력 일간지에서 조차 그동안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해왔는데요. 한국인들의 동해 알리기 노력이 조금씩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이번에 처음으로 일본해에 앞서 동해를 표기했습니다. 화면보시죠. 이번 기사는 2010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서울 관광을 홍보하는 광고에 함께 실렸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동해가 앞에 일본해가 그 뒤에 쓰였습니다. 기사와 지도는 월스트리트 저널측에서 작성한 것인데요. 앞으로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는 것을 편집 방침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동해 표기의 최대 공신은 아마도 이 두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씨와 가수 김장훈 씨죠. 지난 5월 뉴욕타임스, 8월 월스트리트저널과 워싱턴포스트에 '일본해 표기'가 잘못됐다고 알리는 전면광고를 냈고요. 동해에 관한 역사적 자료를 일본어로 번역해 일본의 정부 기관장, 국회의원 등에게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 민간 홍보 대사 등의 노력이 더해지면서 소기의 성과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동해 단독 표기로 이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동해 명칭'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노력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