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너무 좋았던 시문학 강의실

2006.01.19 03:37

김영교 조회 수:139 추천:9

작 성 자 : 윤석훈 (2006-01-20 00:32:12, Hits : 3, Vote : 0) 제 목 : 기분 너무 좋았던 시문학 강의실 오시리라 생각했었지만요, 막상 시문학 강의실에서 선생님 얼굴 뵈니까요, 첫사랑의 출현처럼 가슴 설레였어요. 너무나 기분 좋았던 시문학 강의실, 오십년 곰삭은 시편들은 첫눈처럼 내리고요,보편성과 특수성 사이로 통로가 열리고 귀도 열리고 시도 열리고 가슴도 따끈하게 열리고 천국 같은 관계도 열리고 무진장 서설이 내려 몸과 마음 억수로 하얗게 변하던 밤, 맨 뒤에 앉으신 선생님의 눈도 이마도 별빛처럼 반짝 거렸지요. 강의실의 앞 뒤에 반짝반짝 두 별이 빛나고 있었지요. 멋있는 황태자 알현은 같이 못했지만 선생님의 새벽으로 향하는 총총 발걸음에 큰 축복있기를 기도 했더랬습니다. 윤석훈 드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8 [re] 수호 천사 남정 2006.01.28 116
847 [re] 설날 아침에. 시야가 2006.01.28 182
846 설날 아침에. 차신재 2006.01.28 176
845 thank you 주용과 혜령 2006.01.28 173
844 수호 천사 *** 2006.01.27 156
843 [re] 나를 뒤 돌아보게 하는 글 박경숙 2006.01.21 258
» 기분 너무 좋았던 시문학 강의실 김영교 2006.01.19 139
841 나를 뒤 돌아보게 하는 글 김영교 2006.01.21 199
84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ara 2006.01.14 158
839 세상에 이런 일이- 김영교 2006.01.14 218
838 [re] 새해인사 나암정 2006.01.14 229
837 가을 비 psy 2006.01.10 154
836 새해인사 두울 2006.01.09 156
835 [re] 근하신년 solo 2006.01.08 141
834 [re] 근하신년 김영교 2006.01.08 193
833 근하신년 김영교 2006.01.08 162
832 기억 나세요 디카 사진 백선영 2006.01.05 162
831 맛깔스런 마음 오연희 2006.01.05 462
830 첫 발자국을 남기며. 차신재 2006.01.01 123
829 분부대로... 오연희 2006.01.23 137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14
어제:
2
전체:
648,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