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75
어제:
463
전체:
5,065,505

이달의 작가
2011.04.09 02:03

판게아

조회 수 417 추천 수 5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판게아


이월란(2011-3)


내가 사막일 때
그대가 빗물이어도

내가 섬으로 떠 있을 때
그대가 바다 되어 흐르더라도

쥐라기의 두 손으로 갈라 쥔
거대한 이별
여전히 떠오르고 있어

시마의 깊이만큼 자라나온
기억의 분지를 품고서야, 우리
로라시아와 곤드와나처럼 멀어져 있어

마그마 식어가는
그대의 열곡을 따라가면
호수 깊은 땅이 살고 있을 것만 같은

당신과 나,
우린 원래 한 몸이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1 영문 수필 "A Call to Action: Turning Oppression into Opportunity" 이월란 2011.05.10 96775
1250 영문 수필 "Mental Health Care: Convincing Veterans They Need It" 이월란 2011.05.10 493
1249 영시집 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 이월란 2011.05.10 72150
1248 떠난다는 것 이월란 2011.09.09 269
1247 제3시집 잠수종과 나비 이월란 2011.04.09 519
» 판게아 이월란 2011.04.09 417
1245 그늘 이월란 2011.04.09 391
1244 견공 시리즈 그리움 (견공시리즈 99) 이월란 2011.04.09 401
1243 견공 시리즈 지진 (견공시리즈 98) 이월란 2011.04.09 364
1242 견공 시리즈 주말의 명화 (견공시리즈 97) 이월란 2011.04.09 414
1241 견공 시리즈 넌 내꺼 (견공시리즈 96) 이월란 2011.04.09 378
1240 견공 시리즈 벙어리 시인 (견공시리즈 95) 이월란 2011.04.09 413
1239 견공 시리즈 생각하는 개 (견공시리즈 94) 이월란 2011.04.09 395
1238 견공 시리즈 선텐 (견공시리즈 93) 이월란 2011.04.09 417
1237 견공 시리즈 백수건달 토비 (견공시리즈 92) 이월란 2011.04.09 360
1236 핏줄 2 이월란 2011.04.09 366
1235 영문 수필 The Price of an Aging Society 이월란 2011.04.09 433
1234 영문 수필 Einstein’s Bees 이월란 2011.04.09 406
1233 히키코모리 이월란 2011.03.18 403
1232 견공 시리즈 살아남기(견공시리즈 106) 이월란 2011.05.31 274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