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5 06:29

가는 세월, 오는 세월

조회 수 3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는 세월, 오는 세월
- 송구영신

  오정방
  

  

태양은 내일도 어김없이 뜨고 지며
지구는 조금도 빈틈없이 돌고 돈다

순리를 따르는 것이 천심天心이요
역리를 뒤좇는 것은 인심人心인데

가는 세월 애써 붙잡지를 말고
오는 세월 힘써 밀치지 말 일이다

돌아보며 과거사를 후회할 것도 없고
앞당겨 성급히 예단하지도 말 일이다

인간의 변화무쌍한 마음은 간사한 것
스스로 잘 다스려 넘어지지 말 일이다

                    <2005. 12. 30>


  



    ⊙ 발표일자 : 2005년12월   ⊙ 작품장르 : 명상시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3 신앙시 인간의 본분 오정방 2015.08.26 68
372 수필 제 때에 발표하지 않은 시詩 오정방 2015.08.26 107
371 현대시 손녀들 음성이 보약이다 오정방 2015.08.26 61
370 현대시 동치미 오정방 2015.08.25 86
369 현대시 비Rain 오정방 2015.08.25 20
368 현대시 고드름 오정방 2015.08.25 61
367 없이 없다 오정방 2015.08.25 39
366 현대시 인생의 탑塔 오정방 2015.08.25 58
365 현대시 샤워장에서 오정방 2015.08.25 19
364 현대시 또 하나의 고개를 넘다 오정방 2015.08.25 88
» 가는 세월, 오는 세월 오정방 2015.08.25 317
362 현대시 독도에 눈이 오는데 오정방 2015.08.25 81
361 축시 축하의 노래 오정방 2015.08.25 206
360 신앙시 별이 멈춰 선 그곳에는 오정방 2015.08.25 160
359 현대시 함박눈 오정방 2015.08.25 38
358 겸손과 교만 오정방 2015.08.25 84
357 수필 부엌 설거지 오정방 2015.08.25 164
356 현대시 여보, 나는 당신이 오정방 2015.08.25 80
355 살면서 아무리 심각한 처지가 되더라도 오정방 2015.08.25 53
354 현대시 소나무여, 미안하다 오정방 2015.08.25 63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0
어제:
5
전체:
193,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