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여름과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강아지 나인이가 타일 바닥을 찾아가 몸을 누이기
시작하면 여름이 시작되었다는 신호입니다.
오늘 나인이가 드디어 타일 바닥에
좌악 몸을 펴고 누웠습니다.
그래 그런지 나인이 표정이 그리 밝지 않네요.
털옷을 입고 여름을 나야 하는 강아지를
보면 위로가 됩니다.
사실 여름이 별 건가요.
땀을 안 흘리려고 에어컨 켜 놓은 곳으로 자꾸 피하니까
그렇지요.
땀을 흘리면서 정면 돌파하면
이 여름 건강하게 지날테고 그러다보면
어느 덧 가을을 만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