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錢 Money
2008.03.01 10:19
돈 ‧ 錢 ‧ Money
三溪 金 鶴
돈만 있으면 개도 멍첨지라 했던가? 하기야 돈만 있으면 처녀 불알도 살 수 있고, 귀신도 부릴 수 있다는 속담이 생긴 것을 보면 돈의 위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설날 아침 팔순의 ㅅ선생이 세뱃돈이나 되는 양 여러 나라의 지폐사진을 메일로 보내주셨다. ‘화폐 속의 인물’이란 제목의 메일과 함께 새해에는 돈벼락을 맞으라는 덕담까지 곁들여 주셨다. 괜찮은 아이디어라 여겨 나도 그걸 복사하여 여러 친지들에게 보냈다. 지폐에 새겨진 인물을 살펴보니 그 나라의 분위기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느 나라든지 지폐에는 으레 인물사진이 들어있다. 우리나라의 천 원짜리에는 퇴계 이황 선생, 5천 원짜리에는 율곡 이이 선생 그리고 만 원짜리에는 세종대왕의 얼굴이 나온다. 내년에 새로 발행될 5만 원짜리에는 여성계를 대표하여 신사임당, 10만 원짜리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이었던 김구 선생의 얼굴을 넣기로 했다. 지금의 우리나라 지폐에는 공교롭게도 모두 이씨 성을 가진 남성들뿐인데 내년부터는 신씨와 김씨 그리고 여성도 들어가게 되어 다행이구나 싶다.
외국의 지폐에는 어떤 인물이 들어있을까? 유로화를 사용하기 전까지 프랑스는 정치인을 지폐에 넣지 않는 게 원칙이었다고 한다. 유명한 건축가와 음악가 등 예술가의 얼굴을 지폐에 넣었다. ‘어린 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와 에펠탑을 세운 건축가 구스타프 에펠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 스웨덴은 자기 나라를 대표하는 작가와 음악가, 과학자 가운데서 식물 분류학자 칼 폰 린네와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닐스의 이상한 여행’의 작가 셀마 라겔뢰프의 초상을 지폐에 넣었다.
영국의 모든 지폐 앞면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상이 들어가지만 뒷면에는 영국의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들의 초상이 새겨져 있다. 이를테면 증기기관차를 발명한 스티븐슨 같은 사람의 얼굴이다. 유로화가 통용되기 전까지의 독일 지폐 속에는 작가, 화가, 건축가, 철학자 등 문화예술인과 학자들의 인물초상이 그려져 있었다. 면역효과를 입증한 의학자 에를리히, 건축가 노이안, 수학자 가우스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탈리아 역시 유로화를 쓰기 전까지 모든 지폐 앞면에는 인류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거장들의 초상이 그려져 있었다. ‘동정녀 마리아의 죽음’을 그린 화가 카라마조, 의학자이자 교육자인 마리아 몬테소리가 그들이다.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였으며 유럽의 강국이었던 오스트리아도 지금은 유로화를 쓰지만 옛날 화폐단위는 실링이었다. 그 지폐에는 혈액형을 발견한 면역병라학자 란트슈타이너, 고전음악을 완성한 모차르트의 초상이 새겨졌었다. 노르웨이의 지폐에도 음악, 민속학, 건축, 문학 분야에서 유명한 인물들과 탐험가 등이 등장한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라브란스가의 딸 크리스틴’을 발표한 소설가 운세트와 표현파의 선구자인 화가 뭉크의 얼굴을 볼 수 있다. 영세중립국인 스위스의 모든 지폐에는 십자가가 새겨져 있고, 도안 구성이 가로가 아니라 세로로 되어 있는 게 특이하다. 이 나라의 지폐에서는 20세기 건축계의 거장인 르코르뷔지에의 안경 낀 얼굴을 볼 수 있다. 유로화 이전에 사용된 벨기에 화폐에는 20세기 문화 예술을 빛낸 벨기에 예술가들이 소개되어 있다. 초현실주의의 대가 르네 마그리트의 얼굴도 볼 수 있다.
호주는 남녀평등의 원칙을 충실히 따른다. 지폐 앞면에 여성의 인물 초상이 있으면 뒷면에는 남성의 초상을, 앞면에 남성의 인물 초상이 있으면 뒷면에는 여성을 넣는다. 이 나라 역시 ‘춤추는 마틸다’를 작사한 시인이자 언론인인 앤드루 패터슨과 소프라노 가수 넬리 멜바의 초상을 지폐에서 볼 수 있다. 뉴질랜드 지폐에는 탐험가, 사회운동가, 과학자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뉴질랜드의 지폐에서는 원주민들의 교육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헌신한 사회운동가 아피라나 응가타를 만날 수 있다.
중국의 지폐는 모두 7종인데 모든 지폐에 중국 공산당을 창건한 마오쩌뚱[毛澤東]의 인물 초상이 들어 있다. 또 이웃나라 일본은 2004년 20년 만에 지폐의 인물도안을 바꿨는데 천 엔짜리엔 일본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세균학자 노구치 히데요, 5천 엔짜리엔 메이지시대의 여류 소설가 하구치 이치요의 초상이 들어있다. 그러나 1만 엔짜리엔 일본 제국주의의 대명사 후쿠자와 유키치를 그대로 두었다. 인도지폐에는 금액이 15개 언어로 표시되어 있다. 민족화합을 위하여 소수민족의 언어를 모두 표기했기 때문이다. 인도의 모든 지폐도안에는 20세기 마지막 성자이자 인도 독립운동의 정신적 지도자인 마하트마 간디의 초상이 들어 있다.
멕시코 지폐 앞면에는 멕시코의 독립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이 등장한다. 멕시코 국민들에게 읽고 쓰는 법을 가르쳐주고자 했던 베니토 후레아스 전 대통령과 농민군 지도자 에밀리아노 사파타 같은 인물들이다. 미국의 달러화 앞면에는 대통령 등 정치계 인물들이 대부분이다. 미국 독립선언문을 기초한 제3대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과 노예를 해방시킨 제 16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그들이다.
지폐에 얽힌 일화를 들자면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회장의 이야기를 빠뜨릴 수 없다. 1971년, 그는 차관(借款)을 얻어 조선소를 건설하려고 영국으로 날아갔다. 그는 은행가들 앞에서 우리나라 지폐 5백 원짜리를 펼쳐 보이며 우리나라는 16세기 이 지폐에 그려진 거북선을 만든 나라라고 설득하여 8천만 달러를 빌려올 수 있었다고 한다. 또 조선소도 짓기 전에 5만분지1 지도와 조선소를 짓겠다는 울산 앞 바다 백사장 사진 한 장을 들고 그리스 선박회사로부터 배 두 척을 주문받기도 했다니 그는 분명 대동강 강물을 팔아먹었다던 봉이 김선달의 후예답다고 할만하다. 봉이 김선달은 평양의 상인들에게 대동강 강물을 황소 60마리 값인 4천 냥을 받았다던가? 그런 재치로 봉이 김선달은 양반들이나 부자들에게는 굴욕감을 심어 주고 평민들에겐 통쾌한 기분을 맛보게 하여 시대적 우상이 되었지만, 정주영 회장은 아이디어와 설득력 그리고 추진력으로 외국의 돈을 끌어다 조선소를 세워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었고 서민들에겐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 주었다. 그런 정주영 회장이 있었기에 오늘날 세계 조선업계를 쥐락펴락하는 현대중공업이 존재하게 된 것이다. 이 이야기를 떠올리면 지폐에 그려진 그림이나 인물 선정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돈은 錢이고 錢은 곧 Money다. 발음만 서로 다를 뿐 뜻이나 기능은 똑같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느 나라든지 돈을 사용하지 않는 곳은 없다. 어느 때 어느 곳에서든지 돈의 위력은 대동소이하다. 옛날이나 지금 또는 앞으로도 돈 때문에 울고 웃는 이들이 어디 한둘이겠는가?
처음으로 중국의 한 무제 때 가죽화폐[皮錢]가 사용되기 시작했으나 종이가 발명되면서 지금의 지폐로 바뀌게 되었다고 역사는 전한다. 그러나 이 종이화폐[紙幣]도 수표나 카드의 편리에는 따르지 못한다. 이 지폐의 운명이 앞으로 또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돈 모아줄 생각 말고 자식에게 글을 가르치라고 한 속담 때문에 우리나라의 요즘 젊은 부모들은 허리가 휠 정도로 사교육비를 들여가며 아이들을 학원으로 내모는 건 아닐까.
(2008. 2. 10.)
三溪 金 鶴
돈만 있으면 개도 멍첨지라 했던가? 하기야 돈만 있으면 처녀 불알도 살 수 있고, 귀신도 부릴 수 있다는 속담이 생긴 것을 보면 돈의 위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설날 아침 팔순의 ㅅ선생이 세뱃돈이나 되는 양 여러 나라의 지폐사진을 메일로 보내주셨다. ‘화폐 속의 인물’이란 제목의 메일과 함께 새해에는 돈벼락을 맞으라는 덕담까지 곁들여 주셨다. 괜찮은 아이디어라 여겨 나도 그걸 복사하여 여러 친지들에게 보냈다. 지폐에 새겨진 인물을 살펴보니 그 나라의 분위기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느 나라든지 지폐에는 으레 인물사진이 들어있다. 우리나라의 천 원짜리에는 퇴계 이황 선생, 5천 원짜리에는 율곡 이이 선생 그리고 만 원짜리에는 세종대왕의 얼굴이 나온다. 내년에 새로 발행될 5만 원짜리에는 여성계를 대표하여 신사임당, 10만 원짜리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이었던 김구 선생의 얼굴을 넣기로 했다. 지금의 우리나라 지폐에는 공교롭게도 모두 이씨 성을 가진 남성들뿐인데 내년부터는 신씨와 김씨 그리고 여성도 들어가게 되어 다행이구나 싶다.
외국의 지폐에는 어떤 인물이 들어있을까? 유로화를 사용하기 전까지 프랑스는 정치인을 지폐에 넣지 않는 게 원칙이었다고 한다. 유명한 건축가와 음악가 등 예술가의 얼굴을 지폐에 넣었다. ‘어린 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와 에펠탑을 세운 건축가 구스타프 에펠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 스웨덴은 자기 나라를 대표하는 작가와 음악가, 과학자 가운데서 식물 분류학자 칼 폰 린네와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닐스의 이상한 여행’의 작가 셀마 라겔뢰프의 초상을 지폐에 넣었다.
영국의 모든 지폐 앞면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상이 들어가지만 뒷면에는 영국의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들의 초상이 새겨져 있다. 이를테면 증기기관차를 발명한 스티븐슨 같은 사람의 얼굴이다. 유로화가 통용되기 전까지의 독일 지폐 속에는 작가, 화가, 건축가, 철학자 등 문화예술인과 학자들의 인물초상이 그려져 있었다. 면역효과를 입증한 의학자 에를리히, 건축가 노이안, 수학자 가우스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탈리아 역시 유로화를 쓰기 전까지 모든 지폐 앞면에는 인류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거장들의 초상이 그려져 있었다. ‘동정녀 마리아의 죽음’을 그린 화가 카라마조, 의학자이자 교육자인 마리아 몬테소리가 그들이다.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였으며 유럽의 강국이었던 오스트리아도 지금은 유로화를 쓰지만 옛날 화폐단위는 실링이었다. 그 지폐에는 혈액형을 발견한 면역병라학자 란트슈타이너, 고전음악을 완성한 모차르트의 초상이 새겨졌었다. 노르웨이의 지폐에도 음악, 민속학, 건축, 문학 분야에서 유명한 인물들과 탐험가 등이 등장한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라브란스가의 딸 크리스틴’을 발표한 소설가 운세트와 표현파의 선구자인 화가 뭉크의 얼굴을 볼 수 있다. 영세중립국인 스위스의 모든 지폐에는 십자가가 새겨져 있고, 도안 구성이 가로가 아니라 세로로 되어 있는 게 특이하다. 이 나라의 지폐에서는 20세기 건축계의 거장인 르코르뷔지에의 안경 낀 얼굴을 볼 수 있다. 유로화 이전에 사용된 벨기에 화폐에는 20세기 문화 예술을 빛낸 벨기에 예술가들이 소개되어 있다. 초현실주의의 대가 르네 마그리트의 얼굴도 볼 수 있다.
호주는 남녀평등의 원칙을 충실히 따른다. 지폐 앞면에 여성의 인물 초상이 있으면 뒷면에는 남성의 초상을, 앞면에 남성의 인물 초상이 있으면 뒷면에는 여성을 넣는다. 이 나라 역시 ‘춤추는 마틸다’를 작사한 시인이자 언론인인 앤드루 패터슨과 소프라노 가수 넬리 멜바의 초상을 지폐에서 볼 수 있다. 뉴질랜드 지폐에는 탐험가, 사회운동가, 과학자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뉴질랜드의 지폐에서는 원주민들의 교육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헌신한 사회운동가 아피라나 응가타를 만날 수 있다.
중국의 지폐는 모두 7종인데 모든 지폐에 중국 공산당을 창건한 마오쩌뚱[毛澤東]의 인물 초상이 들어 있다. 또 이웃나라 일본은 2004년 20년 만에 지폐의 인물도안을 바꿨는데 천 엔짜리엔 일본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세균학자 노구치 히데요, 5천 엔짜리엔 메이지시대의 여류 소설가 하구치 이치요의 초상이 들어있다. 그러나 1만 엔짜리엔 일본 제국주의의 대명사 후쿠자와 유키치를 그대로 두었다. 인도지폐에는 금액이 15개 언어로 표시되어 있다. 민족화합을 위하여 소수민족의 언어를 모두 표기했기 때문이다. 인도의 모든 지폐도안에는 20세기 마지막 성자이자 인도 독립운동의 정신적 지도자인 마하트마 간디의 초상이 들어 있다.
멕시코 지폐 앞면에는 멕시코의 독립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이 등장한다. 멕시코 국민들에게 읽고 쓰는 법을 가르쳐주고자 했던 베니토 후레아스 전 대통령과 농민군 지도자 에밀리아노 사파타 같은 인물들이다. 미국의 달러화 앞면에는 대통령 등 정치계 인물들이 대부분이다. 미국 독립선언문을 기초한 제3대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과 노예를 해방시킨 제 16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그들이다.
지폐에 얽힌 일화를 들자면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회장의 이야기를 빠뜨릴 수 없다. 1971년, 그는 차관(借款)을 얻어 조선소를 건설하려고 영국으로 날아갔다. 그는 은행가들 앞에서 우리나라 지폐 5백 원짜리를 펼쳐 보이며 우리나라는 16세기 이 지폐에 그려진 거북선을 만든 나라라고 설득하여 8천만 달러를 빌려올 수 있었다고 한다. 또 조선소도 짓기 전에 5만분지1 지도와 조선소를 짓겠다는 울산 앞 바다 백사장 사진 한 장을 들고 그리스 선박회사로부터 배 두 척을 주문받기도 했다니 그는 분명 대동강 강물을 팔아먹었다던 봉이 김선달의 후예답다고 할만하다. 봉이 김선달은 평양의 상인들에게 대동강 강물을 황소 60마리 값인 4천 냥을 받았다던가? 그런 재치로 봉이 김선달은 양반들이나 부자들에게는 굴욕감을 심어 주고 평민들에겐 통쾌한 기분을 맛보게 하여 시대적 우상이 되었지만, 정주영 회장은 아이디어와 설득력 그리고 추진력으로 외국의 돈을 끌어다 조선소를 세워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었고 서민들에겐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 주었다. 그런 정주영 회장이 있었기에 오늘날 세계 조선업계를 쥐락펴락하는 현대중공업이 존재하게 된 것이다. 이 이야기를 떠올리면 지폐에 그려진 그림이나 인물 선정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돈은 錢이고 錢은 곧 Money다. 발음만 서로 다를 뿐 뜻이나 기능은 똑같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느 나라든지 돈을 사용하지 않는 곳은 없다. 어느 때 어느 곳에서든지 돈의 위력은 대동소이하다. 옛날이나 지금 또는 앞으로도 돈 때문에 울고 웃는 이들이 어디 한둘이겠는가?
처음으로 중국의 한 무제 때 가죽화폐[皮錢]가 사용되기 시작했으나 종이가 발명되면서 지금의 지폐로 바뀌게 되었다고 역사는 전한다. 그러나 이 종이화폐[紙幣]도 수표나 카드의 편리에는 따르지 못한다. 이 지폐의 운명이 앞으로 또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돈 모아줄 생각 말고 자식에게 글을 가르치라고 한 속담 때문에 우리나라의 요즘 젊은 부모들은 허리가 휠 정도로 사교육비를 들여가며 아이들을 학원으로 내모는 건 아닐까.
(2008.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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