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즐거움> 폐쇄 안내문/문즐

2009.09.01 06:07

(퍼옴) 조회 수:598 추천:125

  
존경하는 <문학의 즐거움> 가족 여러분!

어느새 2009년 가을로 접어드는 9월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이때 <문학의 즐거움> 가족 여러분, 모두 다  건강하고 무고하시겠지요?
인터넷 문학지 <문학의 즐거움>은 지난 1998년 7월,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문학 종합사이트를 개설하여 시인, 작가, 독자 여러분과 함께 2009년 9월 오늘에 이르기까지 11년을 넘게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저희 나름대로 순수 문학 사이트로서의 품위를 지켜왔습니다.
돌이켜보면 문학사이트 개설 초기 당시에는 수많은 시인, 작가 분들이 열정적으로 작품을 올려주시고 방문자 수도 적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문학의 즐거움>은 특별한 수익성이 없는 경제적 사정 때문에 그때그때 시대 상황에 따라 사이트를 제대로 업데이트하지 못하고 일부 시인, 작가 분들의 서버관리비로 서버 운영만 해 왔습니다. 작품, 사진, 음악, 그림, 동영상을 무료로 올릴 수 있는 각종 포털사이트의 블로그나 카페의 일반화로 인해 인터넷 초창기 상황의 <문학의 즐거움>은 쇠퇴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2009년 8월말 현재 서버관리비를 내신 분은 모두 11명 입니다. 이로 인해 더 이상은 서버를 운영할 여건마저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또한, 2000년 7월 1일 ‘저작권 신탁(대리중개)’이 설립된 후 시인 작가 분들이 올리신 작품에 대한 저작권에 대해 전송권협회와 유명 출판사 몇몇 군데에서 법적 대응을 받은 바도 있었습니다.
2009년 7월 23일, 저작권 강화로 인해 모든 시인 작가 분들이 ‘저작권 신탁(대리중개)’을 이용하게 되어, <문학의 즐거움>에서는 대한민국 외 미국, 중국에 계시는 수천 명 또는 일 만 명에 가까운 시인 작가 분들께 일일이 저작권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는 ‘저작권 동의서’를 받아야 하는 감당키 어려운 처지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여러분들께서 <문학의 즐거움>에 등재해 놓으신 작품들, 예를 들면 1991년의 작품을 등재하고 2009년에 동일한 작품을 시집으로 발간하셨을 경우 그 작품은 전송권 협회와 출판사에 저작권이 주어지며 동시에, 전송권 협회에서는 ‘저작권 신탁(대리중개)’이 가동이 되고 출판사 역시 문제 제기를 하여 <문학의 즐거움>은 법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문학의 즐거움>은 2009년 12월 31일자로 폐쇄됨을 알려 드립니다. 그동안 여러분들께서 등재하신 작품들은 이미 여러 차례 백업을 해 두시라는 공지를 드렸기 때문에 모든 분들께서 백업을 해 놓으셨으리라 믿고 또한 작품을 올리시기 전 별도 작품을 저장해서 소중한 작품들을 잘 보관하셨으리라 믿습니다.
혹시 몇몇 작품들을 백업하실 분이 계시면 개인 홈페이지에서 작품을 열고 오른쪽 마우스로 드래그하셔서 복사하여 옮기시면 됩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으신 분은 poet1@hanmail.net / 776600@naver.com 이메일로 연락을 주시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저와 함께 오랫동안 피땀을 흘리며 수고해 주신 <문학의 즐거움> 가족 여러분! 오체투지 하며 깊이깊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여러분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문학사에 길이 남을 좋은 작품들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9년 9월 1일
<문학의 즐거움> 운영자 김한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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