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문학회 제3회 詩會

2009.11.02 09:58

오정방 조회 수:641 추천:126

오레곤문학회 제3회 詩會
  - 詩畵 전시회 및 詩 낭송회의 밤

*일시:2009. 10. 31(토) 오후 5시-6시 30분
*장소:비버튼한인장로교회(백종근 목사 시무)
        (3909 NW 185th Ave., Portland, OR 97229)
*주최:오레곤문학회
*협찬:비버튼한인장로교회
*작품낭송회원:강성재, 김선경, 김인자, 김주원, 김홍준, 미셸염,
신덕자, 오정방,
*애송시 낭송자:백종근, 신선애, 신종철, 안형일, 이상택, 정연주,
정정희, 호광우
*시화전시회:출품자는 강성재, 김선경, 김인자,  신덕자, 오정방 등
총 17점
*총 참여인원:약 60여명
*친교:비버튼한인장로교회 여선교회


개회사
………………………………………………………………………..
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하여…..

2002년 6월에 창립된 오레곤문학회는 문학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오늘 이렇게 시화 전시회 및 시낭송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민사회란 것이 자칫 정서가 메마르기 쉬워서 예술을 통하여서
마음을 달래기란 여간 쉬운 것이 아닙니다. 예술 속에서도 음악,
회화, 공예 등 많은 나눔이 있겠습니다만 우리가 선택한 것은 바로
‘문학’인지라 시나 산문 등의 작품을 통하여 오늘 여러분을 이렇게
만나는 것입니다.
1955년에 창간된 <현대문학>의 케치프레이즈가 “학문은 민족의
두뇌요, 문학은 민족의 심장이다”라고 합니다. 우리는 지금 인체의
가장 중요한 심장을 글로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산문이
되었던 시가 되었던 관계없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여
이렇게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 드리는 것입니다. 시, 산문 낭송을
겸하여 몇 점의 시화도 준비하였습니다. 잘 느끼고 감상하시면서
모처럼 깊어가는 결실의 가을에 문학을 통하여 풍성한 계절이
되시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레곤문학회장 오정방)




환영사
………………………………………………………………………………
시를 즐기는 사람…

옛말에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知之者 不如好之者),
좋아하는 자는 즐거워하는 자만 못하다(好之者 不如樂之者)“고
하였습니다. 이것을 이렇게 고쳐 보면 어떨까요?
“시에 대하여 알고만 있는 사람은 시를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시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것을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라고 말입니다.
시를 아는 사람, 시를 좋아하는 사람, 시를 즐기는 사람이 있다면
그중의 으뜸은 시를 즐기는 사람일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시를 즐긴다함은 쓰여진 시를 글로써만이 아닌 시가 전해 주는
감정을 감탄과 노래와 춤으로 까지 솔직히 표현해 보는 것이 아닐까요
시는 예술의 일종이고 또 예술은 표현된 대상을 놓고 함께 어우러져
즐길 때만 그 실체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레곤 문학동호인들의 낭송행사를 보면서 이번 시화전과 시 낭송회는
이런 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레곤에 문학동호인들이 정기적으로 활동을 하신다는 말을 들으면서
그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를 짐작해 보았습니다.
좋은 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언제나 혼자여야 한다는 것과 정제된
언어는 깊은 사유가 아니면 나오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다른 언어가 말해지는 남의 나라 땅에서 모국어의 정서를
깊이 간직하고 시를 쓰신다는 것 참으로 환영할 일이라 생각이듭니다.
아무쪼록, 이번 낭송행사와 시화전 행사가 오레곤에 사는 모든 교민들의 메마른 정서를 적시는 행사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환영사를 대신
합니다.
(비버튼한인장로교회 백종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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